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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베들링턴 테리어 유기사건…누가 볼까 버리고 줄행랑,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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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7일 방송된 ‘TV 동물농장’ 941회에서는 탈출견 <백돌이>, 반려닭 <꽃님이> 잡는 앵무새 <봄이>, 베들링턴 테리어 유기사건의 전말 등이 소개됐다. ‘탈출견 백돌이’ 편에서는 1년 전부터 온 몸을 불사르고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탈출견 <백돌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7년간 탈출의 ‘탈’ 자도 모르던 <백돌이>는 어쩌다 이렇게 탈출에 집착하게 된 걸까? ‘질투는 나의 힘! 꽃님이 잡는 봄이’ 편에서는 반려닭 <꽃님이>만 보이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드는 앵무새 <봄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체 앵무새 <봄이>는 왜 <꽃님이>를 못 괴롭혀 안달인 걸까? ‘베들링턴 테리어 유기사건의 전말’ 편에서는 버려졌던 유기견 사연이 소개됐다. 아파트 단지 내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그날의 상황. 과연 녀석을 유기한 범인은 누구일지. 베들링턴 테리어 유기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연 속, 운명 같은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한 카페를 찾아갔다. 개성 만점인 견공들로 북적이는 이곳에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는 베들링턴 테리어 <순이>가 그 운명의 주인공이다. 한 달 전,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우연히 녀석을 발견해 카페로 데려오게 되었다는 사장님.

아파트 CCTV에는 주인에게 버려졌음을 직감하게 하는 그날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고, 영상을 확인한 사장님은 안타까운 마음에 <순이>를 보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뜻밖의 인연으로 만난 사장님과 <순이>. 자신을 거둬 준 고마움 때문인지, 사장님만 안 보였다 하면 안절부절 불안해한다. 이토록 사람을 좋아하는 녀석이 어쩌다 유기된 걸까? 한 남성은 순이를 아파트 단지에 버리고 순이가 자신을 찾을 수 없게 차 뒤에 숨어 이 상황을 지켜봤다. 당황한 순이가 주인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는 사이 남자는 급히 현장을 떠나버렸다.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가 MC로 출연하는 SBS ‘TV 동물농장’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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