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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는 기절고양이 ‘심바’…사람 품에서만 잠드는 개냥이 ‘귀여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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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0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깜찍한 혼종! 말스키(?) 6남매, 레드썬 고양이 심바, 복순 vs 춘향 절친犬의 변심? 등이 방송됐다. ‘깜찍한 혼종! 말스키(?) 6남매’ 편에서는 모견 허스키 예쁜이와 부견 몰티즈 모찌 사이에 태어난 新 견종 말스키(?) 6남매가 소개됐다. 해외토픽에 나올법한 러브스토리에 대체 무슨 사연이 있던건지 찾아가봤다. ‘레드썬 고양이 심바’ 편에서는 품에 안기기만 하면 마법에 걸린 듯 잠들어버리는 고양이 심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소 불문, 사람 불문. 한번 잠들면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꿈쩍 않는 ‘꿀잠 모드’에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고 한다. ‘복순 vs 춘향’ 편에서는 무려 30kg나 더 나가는 대형견 복순이에게 꾸준히 시비 걸고 꾸준히 맞는 춘향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하루에도 몇 번씩 픽픽 쓰러지는 반려묘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라는 제보를 받고 경기도의 한 가정집으로 달려갔다. 보호자는 “무슨 약이라도 먹은 것처럼 픽 쓰러져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처음 보는 제작진 앞에서도 애교가 철철 넘치는 6개월 된 개냥이 심바다. 녀석의 문제는 최면에 걸린 것처럼 마치 기면증처럼 순식간에 잠에 들어 쉽게 깨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랑스럽기만 한 녀석이 뭐가 문제일까 싶던 그때 갑자기 제작진의 품으로 파고들어, 두 눈을 꼭 감고 축 늘어져버리는 고양이 심바. 안기자마자 기절이라도 한듯 잠에 빠졌다. 매일 녀석을 녹다운시키는 그분의 정체는 다름 아닌 ‘잠신’이라고 한다. 그 누구의 품이라도 일단 한 번 잠이 들면, 업어 가도 모를 무아지경에 빠진다는 말에 심바를 다른 사람 품으로 옮겨봤지만 잠에서 깨지 않았다. 흔들어서 깨워도 깨어나지 않았다. 그 모습은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시끄러운 락음악에도 맛있는 간식의 유혹에도 일어나지 않았다. 심바는 한번 잠이 들면 만취라도 한 사람처럼 기절해 버리지만 평소엔 활발하게 잘 논다. 병원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는데, 대체 심바가 이렇게 기절하듯 잠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가 MC로 출연하는 SBS ‘TV 동물농장’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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