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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 故설리가 남긴 메시지, 사망 8일 전 “따뜻하게 말해 달라”…고승우 변호사 “성적인 놀이거리(노릿거리) 댓글 가장 많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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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본격연예 한밤’ 에서 故설리가 남긴 메시지와 고승우 변호사의 연예인 악플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22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한밤’ 131회에서는 김구라, 박선영 아나운서 진행으로 스물 다섯 살 짧은 생을 살다 간 배우 겸 가수 설리에 대해 조명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

 

지난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설리를 향해 대중과 지인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각종 외신등에 “한국의 K-POP 스타가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끔찍한 온라인 학대로 숨을 거뒀다”등의 보도로 설리의 비보가 전해졌는데 외신들의 반응은 그의 죽음을 악성 댓글에서 찾고 있었다.

대중들 역시 법안 발의를 촉구하며 온라인 서명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설리와 가까웠던 에프엑스 전 멤버 크리스탈, 최자등에게 악플이 쏟아졌다. 특히 전 연인이었던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는 고인의 죽음의 원인을 그에게 돌리는 댓글을 받게 됐고 크리스탈은 고인의 빈소에 가지 않았다는 억울한 악플을 받게 됐다.

설리는 긴 공백 기간 SNS와 개인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해왔지만 사소한 사진에도 악플이 달렸다. 대부분 입에 담기도 힘든 성적희롱이었는데 자유분방한 성격의 설리의 모습에 대한 것이었는데 노브라 참여와 자유로운 모습의 사진들이었다. 

설리는 자신의 악플에 대해 “저한테 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다. 속상하긴 하다. 근데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설리는 사망 8일 전에도 개인 방송에서도 “따뜻하게 말해 주시면 참 좋을 텐데. 이게 문자로 보이는 거라 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가 없어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 연예인 관련한 악플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고승우 변호사는“ 방송에서 어린 연에인들을 향해서 부모님 언급, 성적 비하, 성적인 놀이거리(노릿거리)로 만들어 가지고 노는 듯한 댓글이 가장 많다. 한 사람의 악플이 이 만큼이다”라고 언급하며 프린트한 댓글이 담긴 서류를 보여줬다. 

고승우 변호사는 “이 자료들을 보면 하나하나가 말의 쓰레기들이다. 입에 담을 수 없는 것이다. 매번, 매일, 매달, 매년, 기약없이 그들의 몸에 끼얹어지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SBS 에서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 ’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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