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19 발롱도르 후보에 토트넘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코파트로피 후보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공식 SNS을 통해 후보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2019 발롱도르 30인 명단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가 발롱도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설기현, 박지성(50인 롱리스트)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러나 최종 후보인 30인 명단에 든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2019 발롱도르를 두고 버질 반 디아크, 피르미누, 베르나르두 실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케빈 더 브라위너, 앙투안 그리즈만, 모하메드 살라, 에당 아자르 등과 경쟁하게 됐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코파 트로피'의 최종 후보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인은 마티아스 더리히트, 제이든 산초, 주앙 펠릭스 등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이강인이 최종 후보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최연소 선수라는 점,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는 점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파 트로피는 한 시즌 동안 제일 돋보이는 활약을 한 21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유럽 1부 리그 구단 소속 선수들이 후보 대상이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파트로피의 초대 수상자는 킬리안 음바페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