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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 트라위던 VV 이승우, 또다시 명단 제외돼 벨기에 리그 데뷔전 무산…연습경기 백태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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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신트 트라위던 VV 소속 이승우가 또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21일(한국시간) 안더레흐트와의 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 선발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승우의 이름은 이번에도 없었다. 애초에 소집 명단에서도 빠졌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연습경기에 선발출전했던 이승우는 상대 공격수 앤서리 림봄베에게 백태클을 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브라이스 감독 역시 경기가 끝나고 그를 비판했을 정도였는데, 이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2019/2020 시즌 아직까지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연습경기만 4경기를 뛴 이승우는 217분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 공식 인스타그램
신트트라위던 공식 인스타그램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 A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벨기에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던 그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지만, 사실 10번 자리가 비어서 이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적 직후 조모상을 당하며 악재가 겹쳤고,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한동안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비자 문제가 해결된 뒤에도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의문을 낳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26일 벨기에 컵대회 루벤전 출전 명단서 제외되었는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서 뛰었던 응우옌 콩푸엉이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비교될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부진에 이승우는 지난달 26일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팀 동료에게 뺨을 맞는 영상까지 나오면서 왕따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팀서 한솥밥을 먹던 백승호가 다름슈타트서 꾸준히 출전하면서 국가대표에도 소집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전에 과도한 언론 플레이와 여자친구와의 열애설로 인해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리게 됐는데, 향후 이승우가 비판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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