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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나이 잊은 송해도 인정하는 김용임, 신곡 ‘사랑 여행’ 열창…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의 임영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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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20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충청북도 영동군을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영동체육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지나 씨는 ‘고추’, ‘무슨 사랑’, ‘속 싶은 여자’, ‘쓰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세 번째 무대는 신곡 ‘사랑 여행’을 열창한 김용임 씨가 장식했다. 올해 나이 55세인 김용임 씨는 사랑님, 부초같은 인생, 사랑의 밧줄, 내사랑 그대여, 빙빙빙, 사랑은 무승부, 오늘이 젊은 날 등 수많은 히트곡을 생산했다. 첫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지만 화려하게 컴백해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앞서 두 번째 무대는 특별한 가수가 장식했다. 3년 전 포천시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임영웅(나이 29세) 씨였다. 이제는 참여자가 아니라 초대가수로 출연한 임영웅 씨는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열창했다. 임영웅 씨는 최근 노래방에서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가 불리고 있다며 인기를 실감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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