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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절친 故 설리 애도 “내 전부 소중한 설리야…아직도 세상이 무너져있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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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김선아가 절친 故 설리(본명 최진리)를 떠나보냈다.

지난 18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전부 제일 소중한 설리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있어.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가 않아"라며 "얼마 전에 '나밖에 없지?'라고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말한 너인데 너밖에 없는 나는 정말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픈 거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파. 심장이 없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어 "진리가 사랑한 사람들 내가 잘 챙겨줄게.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선아-설리 / 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설리 / 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설리 / 김선아 인스타그램
설리-김선아 / 김선아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한 설리와 김선아가 담겼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설리와 김선아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두 사람은 동갑이란 이유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해 설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을 통해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선아는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프로듀사'에서 막내 작가 김다정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고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리얼' 등에 출연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지인 및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참석했다. 특히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했던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이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그러나 설리의 사망과 관련한 구급활동 동향보고서가 유출되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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