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현재 군복무 중인 다수의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화제에 오른 군뮤지컬이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채널A는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군인의 신분이다 보니 출연료를 받지 않고 뮤지컬 공연에 나서는데 제작비에 육군 예산까지 투입돼 공연 제작사만 배불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올해 군뮤지컬을 위해 공연에 지원된 육군 예산은 11억 6천 만원. 지난해 ‘신흥무관학교’의 경우 5~9만 원하는 티켓 중 전체 관람객의 10%인 1만 3천장이 장병들에게 항당됐고, 이외의 티켓은 연예인 병사들의 팬들이 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뮤지컬에는 군인 신분으로 출연료를 받지 않는 연예인 병사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비가 절약됐으며, 군 예산까지 더해져 공연 제작사의 수입만 커지는 구조라는 의혹이 일었다.
그 가운데 금일(18일) 군뮤지컬에 동원된 연예인 병사들이 일반 병사들에 비해 다른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채널A의 취재에 따르면 군뮤지컬 동원 연예인 병사들은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아침에 출근해 계속해서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 병사들의 경우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진 것과 현저히 다른 모습이다.
또한 해당 연예인 병사들의 출근길에는 팬들의 선물을 받거나 인솔장교에게 반말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