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제대를 앞둔 지드래곤이 누나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김민준, 권다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는 친누나 권다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던 것.
특히 그는 자신의 SNS에 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그의 누나 권다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인 5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패션 사업가.
그리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배우 김민준이었다.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전 아나운서 오상진의 사회와 배우 박중훈의 축사, 그리고 축가는 이선희가 맡았다. 또한 하객으로는 장혁, 이시언, 곽경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영화같은 만남이었다고 밝혀 화제다.
배우 김민준과 패션 사업가이자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커플은 지난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10월11일 4개월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신동현 큐레이터는 "김민준 씨가 기분이 이렇게 좋은 걸 본 적이 없다. 표정도 편안하고 힘들어하거나 예민해져 있거나 이런 것도 없었다"고 결혼식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권다미 친동생 지드래곤(권지용)에 대해선 "권지용 씨는 예전엔 약간 귀여운 이미지였다면 날카로워져 뭔가 남자다운 분위기가 뿜뿜하더라"고 말했다.
신동현 큐레이터는 두 사람의 영화같은 첫 만남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신동현 큐레이터는 "진짜 재밌다"며 "민준 씨가 나랑 모터사이클을 탄다. 자주 가는 자동차 관련 숍 앞에 모터사이클을 세워두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다미 씨 차가 지나갔다. 슬쩍 지나가면서 눈빛이 마주친거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현 큐레이터는 "민준 씨가 되게 남자다운 사람이고 다미 씨는 아주 여성스럽다. 민준 씨가 혼자 사는데 예전부터 다미 씨가 반찬 같은 거 해주고 챙겨주고, 민준 씨의 남자다움, 다미 씨의 여자다움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다"며 두 사람의 천생연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