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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한민국,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맞대결…FIFA 인판티노 회장 관전 예정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0.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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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경기를 위해 북한에 도착한 가운데, 경기 진행과 관련된 내용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한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북한과의 역대 전적은 16전 7승 8무 1패로, 유일한 패배는 19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 당시 당한 1-2 패배다. 해당 경기는 평양 릉라도5월1일경기장서 펼쳐진 바 있다.

이번 평양 원정 경기는 19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 이후 29년 만에 펼쳐지는 것이라 경기 이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다. 그러나 정작 북한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중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생중계는 당초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에서 중계권료를 지나치게 높게 부르는 바람에 MBC는 지난 11일 현장 중계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방송사 에이전트가 평양서 최후의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결국 생중계는 불발됐다.

우리보다 앞서서 평양 원정 경기를 펼쳤던 레바논의 경우도 자국 취재진들이 평양에 들어가지 못했고, 경기 중계도 하지 못해 경기가 끝난 후 스코어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북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에 경기 영상이 올라왔을 뿐이다. 만일 이마저도 무산될 경우 우리로서는 인터넷 문자중계 혹은 경기가 끝난 후 경기 결과만 확인해야 한다. 김일성경기장은 인터넷이 가능한 장소라 다행히 경기 내용 등은 우리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방북과 관련해서도 북한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선수단의 육로 방문이 어려워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서 가야했을 정도였다.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선수단의 안전 문제가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만일 실제로 그러한 사태가 벌어졌을 경우 북한은 FIFA로부터 제재를 받게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북한이 비협조적으로 나오긴 했어도 FIFA나 AFC 규정을 어긴 것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우리로서는 억울하지만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서 평양 원정을 치러야 한다.

과연 벤투호가 북한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둬 조 1위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직접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해당 경기의 영상을 추후 공개할 것임을 축구협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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