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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황은정, 전 남편 윤기원과 이혼 후 자존감 바닥 찍어…“6개월 간 은둔생활 하며 술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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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황은정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돌싱 특집 ‘나 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로 꾸며져 황은정, 김선경, 이미영, 임종필 등이 출연했다. 

황은정은 이혼 후 이사를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다들 아시겠지만 (이혼을 하면) 재산 분할을 하는데 엄마 아빠가 해준 혼수를 다 찾아야겠다는 생각 하나만 하면서, 집안 곳곳에 있는 내 물건을 찾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평생 이혼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나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6개월동안 밖에 아예 안나갔다. 나 빼고 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매일 술을 페트병 맥주 두 병에 소주 한 병을 타니까 간이 딱 맞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이어 “매일 그렇게 혼자 술을 마셨다.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때문에 치킨, 피자를 시켜 먹고 몸무게를 얻었다. 그리고 자존감이 지하 13층까지 내려가서 어느날 저희 집이 복층이었는데 제가 끈을 매달고있더라”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은정은 “제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나봐요. 이러다가 진짜 큰일 나겠구나싶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황은정은 올해 나이 38세이며 전 남편 윤기원은 49세로 두 사람은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황은정과 윤기원은 결혼 생활 5년 만인 2017년 12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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