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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슬리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 맞이한 11주년…“이런 저런 일 많았지만 열심히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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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인 슬리피가 11주년을 맞이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시간을 빼고도 데뷔 11주년이네요. 하아...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살게요 너무 고마워요”라고 글을 게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슬리피의 11주년 소식에 가수 나비는 “오빠 축하해 힘든일 이겨내고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고, 솔비 역시 축하의 메세지를 남기며 훈훈한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달 19일 슬리피는 자신의 SNS에 “데뷔 때부터 무려 10년을 넘게 함께한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고 현재는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 있다. 과거 소속사 동료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더라도 저는 소속사를 믿고 또 믿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슬리피 인스타그램
슬리피 인스타그램

이어 “하지만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단적인 예로 저는 정산내역서를 보여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하였으나 제대로 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했다. 현 경영진이 임의로 작성한 몇 장만을 보여준 후 ‘다 보여줬다’고 하고 있으나 제가 활동해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정확히 알지 못하며 이는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슬리피는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의 밀림을 반복했으며,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퇴거조치를 당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음을 주장했다. 그는 “소송이라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도 부담하기 너무 힘든 상황이었기에 정말 마지막까지 참으려고 노력했다”라며 “하지만 회사 채권자에게 압류까지 당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결국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슬리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마지막으로 슬리피는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된 상태인데 이제는 저에게 횡령을 운운하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현 경영진에게는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입니다”라며 자신은 횡령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슬리피의 주장에 반박하며 모든게 거짓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방송 후 슬리피는 TS의 불투명한 정산 문제가 사건의 핵심이라며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이다. TS엔터는 신사답게 행동하기를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현재 슬리피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TS와 법적공방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의 소속사 피브이오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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