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전효성이 함께 시크릿의 멤버로 활동했던 정하나, 송지은과 만남을 가진 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4인조 그룹이었음에도 멤버 한선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과거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오후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날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전효성과 송지은, 정하나가 함께 탁트인 바다와 너른 하늘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세 사람은 어깨를 맞대고 친밀하고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시크릿 멤버들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왜 한선화는 없나”라는 의견이 일고 있다.
그룹 시크릿은 지난 2009년 10월 전효성, 정하나, 송지은, 한선화 4인조로 데뷔했다. 이들은 2010년 ‘매직’을 시작으로,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9월 멤버 한선화과 팀을 탈퇴했다. 앞서 과거 이들이 SNS서 벌인 설전이 재조명되며 ‘불화설’이 일었다.
멤버 정하나가 ‘야만TV’에 출연해 멤버들의 술버릇을 언급하며 “한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 투덜거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선화는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 “3년 전 한 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며 정하나가 출연한 방송 캡처본을 게재했다.
이후 멤버 전효성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크릿 불화설에 대해 “나도 스케줄 중이라 나중에 알고 깜짝 놀랐다. 멤버에게 쓴 글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술버릇을 오해할까봐 쓴 글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한선화가 또 한 번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잠이 들려다 깬다. 그게 아닌 걸”이라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당시 소속사는 멤버들과 불화설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한선화가 소속사를 떠나며 팀에서도 탈퇴했다.
멤버 송지은 역시 소속사를 떠났지만 지난 12일 세 멤버가 함께 데뷔10주년을 맞이한 V라이브에 참여한데 반해, 한선화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크릿 멤버 불화설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