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정수기, 가정용 기기 제조판매사업체 웅진코웨이가 넷마블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1.84% 상승한 8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이 매각 작업에 들어간 웅진코웨이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이들은 한 때 100,000원을 달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그 직후 무섭게 거래량이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어 끝내는 소폭 하락한 채 장마감한 바 있다.
하지만 넷마블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날 주가는 소폭 상승 중이다. 상승 폭이 큰 편은 아니지만, 맥쿼리가 대거 매수세에 나서고 있어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히던 SK네트웍스는 인수전에 불참했는데, 현재는 보합세에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로 인해 웅진은 계속해서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웅진씽크빅은 상한가에 살짝 못미친 상태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급등세는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과의 지분 관계가 부각된 와이제이엠게임즈 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넷마블은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아예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웅진코웨이는 1996년 코스피에 최초 상장됐고, 이후 200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 7,073억 1,5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