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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제약,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에 연이틀 급등세…계열사 에이프로젠KIC-에이프로젠H&G도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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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의약제품 제조업체 에이프로젠제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프로젠제약은 10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29.36% 상승한 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의 주가는 지난 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소식 때문.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노벨위원회는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기전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해 윌리엄 케일린 주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피터 랫클리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그래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이번 수상은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밝혀내 빈혈이나 암 등 혈중 산소농도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법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 것에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IF-1α’ 유전자가 혈관생성촉진인자(VEGF)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저산소 상태서도 성장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에이프로젠제약은 계열사를 통해 HIF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항암물질을 개발했고, 일본 특허청에 등록절차까지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이외에 계열사인 에이프로젠 KIC와 에이프로젠 H&G도 동반상승 효과를 봤다. 반면 다른 바이오주인 신라젠은 7% 이상 하락했고, 올리패스와 에이치엘비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1960년 설립된 에이프로젠제약은 1984년에 코스피에 상장됐다. 슈넬생명과학의 계열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53억 9,53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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