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고양 행주산성 대형철판삼겹살구이 맛집 위치는? ‘전참시’ 이영자가 반한 흑돼지·비빔국수 조합, 9천원 철판정식 ‘가성비 甲’ [★픽]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고양 대형철판삼겹살구이 맛집이 화제다.

12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다시 새롭다 – 경기도 고양’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경기 고양 일대를 누비며, 아름다운 산책길 행주산성, 시간이 비껴간 골목 화전동, 100년 역사의 성석동 두레패, 초록 쉼터 일산호수공원, 신도시의 버스정류장 스마트에어클린버스쉘터, 장애인 가족에게 여행의 꿈 선물하는 꿈의버스 그리고 인형극 인형 만드는 1인 극단 옥종근 씨와 토종 선인장 천년초를 기르는 부부 또는 대형철판삼겹살구이 맛집 등을 만나거나 방문 또는 체험했다.

고양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자전거 탄 라이더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농로와 한강의 자전거길 또는 한적한 도로길이 어우러진 최적의 라이딩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입맛 까다로운 라이더들이 찾는 숨은 맛집도 많다.

최소 10인은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넓은 철판에 둘러앉아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대형 철판을 둘러싸고 합석하는 일은 단골에게는 익숙한 일이다. 대형 철판에 삼겹살과 콩나물, 부추, 김치를 한꺼번에 넣고 볶아주는 특별한 음식이 시선을 강탈한다. 바로 대형철판삼겹살구이 맛집이다.

행주산성 인근에 위치한 해당 맛집은 장작철판구이 전문점이다. 앞서 ‘2TV생생정보’, ‘생방송 오늘저녁’, ‘해피투데이’, ‘VJ특공대’, ‘생생정보통’ 등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는 식당이다. 지난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이영자가 반한 흑돼지삼겹살·비빔국수 조합이 유명하다.

조태중·권혜숙 사장 부부는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초대형 철판을 직접 제작했다. 한 번에 15인분 가량의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이 철판은 화력도 남달라 고기가 빨리 익는 데다 쉽게 타지도 않는다.

철판이 워낙 커서 음식이 완성되면 삽으로 음식을 나눠주는 진풍경까지 벌어진다. 처음 오는 고객은 처음 보는 새로운 광경에 눈이 즐겁고, 단골 고객은 다시 찾아오고픈 입이 즐거운 맛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흑돼지삼겹살, 흑돼지목살, 고소한항정살, 오리한마리, 오리반마리, 철판정식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격은 흑돼지구이가 1인분에 1만5천원, 항정살이 1만4천원, 오리가 반 마리에는 3만원, 한 마리에는 5만5천원이다. 

9천원의 점심 특선인 철판정식은 ‘가성비 甲’으로 통한다. 철판고기구이와 국수 등으로 구성된다. 잔치국수는 시원하고 깊은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을 고려해 육수는 멸치, 북어, 청양고추 등을 넣어 최대한 개운하게 끓여냈다. 비빔국수 또한 별미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쫄깃해진 면발은 돼지고기를 싸 먹었을 때 조화로운 식감을 만든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추정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아XXXX장작철판구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7번길(행주내동)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