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이수남 관장의 대전 복싱체육관이 화제다.
5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불러본다 대전 블루스 – 대전 동구’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대전 동구 일대를 누비며, 가락국수의 추억을 품은 대전역, 일제강점기 초기 형성된 철도원 관사촌, 달동네 대동의 하늘공원, 최소 70년 이상 전통의 막걸리 양조장, 이수남 관장의 복싱체육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 대청호 그리고 오징어국수·찌개 노포, 얼큰칼국수 맛집 등을 방문 또는 체험했다.
대전 중앙로역 인근에 위치한 복싱체육관은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는 곳이다. 그곳에 간 김영철은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과거 복싱을 배웠기 때문이다. 복싱장에서 김영철은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을 연기한 몸놀림을 뽐냈다.
현존하는 체육관 중 가장 역사가 길다는 복싱체육관으로써 명소에 꼽힌다. 작고 협소한 체육관에는 복싱을 배우는 학생들의 열기가 여전히 가득한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60년이 넘는 세월을 지키고 있는 이수남 관장이 있다.
그 낡은 복싱장에서 세계챔피언 출신 염동균 선수를 비롯해 오영세 선수와 김수원 선수 등 많은 권투선수들을 배출됐다. 지금도 그날의 영광을 기억하는 것처럼 한쪽 벽면에는 옛 사진들이 가득하다.
이수남 관장은 “아이들 잘 되라고 (훈련 지도를) 하는 거다. 가르치는 재미도 있고. 재미없으면 못 한다. 귀찮아도 못하고. 대신에 제가 노력한 만큼 아이들이 성장하니까, 저 친구는 우승시켜야겠다고 마음먹으면 꼭 우승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추정 정보는 아래와 같다.
# 한X복싱체육관
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56번길(은행동)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