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이승철이 아내(부인)가 전 재산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승철이 생존형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이승철은 애처가로 소문났다는 서장훈의 말에 "그래야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집사람이 저보다 2살 위다. 편안하다. 제일 좋은건 불리할때 좋다. 넘어가 주던지 잠깐 미뤄주던지"라며 반대로 힘든점은 "지적질이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은 "결정을 혼자 하고 저는 통보를 받는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저는 연상연하는 아닌데도 통보를 받는다"며 공감했다.
결혼 전 사업을 했던 아내 덕분에 이승철은 "(아내가) 제일 먼저 손을 댄게 저희 회사 재정이였다.소소한 것부터 정리가 되서 편안한게 살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무서울때가 있냐는 물음에 "집사람이 전 재산도 관리하잖아요 아침에 눈떠서 없으면 깜짝 놀란다.'어 어디갔지?' 식은땀 난다 버림받은 거 같고"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올해 나이 54세인 이승철은 1990년 전부인 탤런트 강문영과 결혼해서 스타부부로 등극했지만 7년뒤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이후 지금의 아내 박현정과 재혼한 이승철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있다.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은 이승철 소속사 대표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결혼 전 직업은 미국 섬유회사 대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