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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승철 "사업가 아내, 결혼 후 회사 재정부터 정리해주더라" 초특급 내조 공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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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딸바보’이자 ‘애처가’인 모습을 여과없이 뽐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6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는 스페셜 MC로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승철은 방송시작부터 “우리 큰 애가 방송을 나간다고 하니 얼굴이 밝아보여야 한다며 직접 사온 옷이다.” 라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승철은 딸이 사줬다는 옷을 보여주며 “하늘색이 잘 받는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서장훈은 “애처가로 소문이 나 있지 않느냐.” 물었고 이승철은 “그래야 산다.”며 장난을 했다.

2007년 2살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한 이승철은 아내가 연상이라 좋은 점에 대해 “불리할 때 좋다. 넘어가주거나 잠깐 미뤄주거나 한다.”고 밝혔다. 단점으로는 “결정을 혼자 하고 통보를 받거나 지적을 당하는 부분이 단점이다.” 라고 했고 신동엽은 “우리집은 연상이 아닌데도 통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뛰어난 사업수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승철의 아내는 이승철과 결혼 당시 “회사 재정부터 손을 대더라. 날 보고 '자기야 회사의 자금이 이상하다' 말하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잘해주더라. 덕분에 너무 편하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아내가 전재산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없으면 깜짝 놀라긴 한다. 괜히 버림받은 느낌도 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의 아내는 홍콩에서 큰 사업을 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승철은 평소 자신의 아내에 대해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신동엽에게 “아내분이 무서울 때가 있냐.” 물었고 신동엽은 “솔직히 없다.” 말하면서도 “같은 프로를 하고 있는데 녹화를 하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어도 아내가 계속 하세요 라고 지시를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신동엽의 아내는 PD로 일하고 있고 두 사람은 최근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된 상황. 신동엽은 “연예인들이 PD 말을 굉장히 잘 듣는다. 아내가 집에서도 PD 같을 때가 있다. 스스로 ‘이렇게까지 말을 잘 들을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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