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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철학관’ 이승철, “목 수술로 8개월째 노래 못해…가족통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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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개똥이네 철학관’ 이승철이 노래를 못 부른지 8개월이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션과 스윙스, 최현석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tvN ‘개똥이네 철학관’ 캡쳐

이날 관장 이승철은 "목 수술을 한 뒤 8개월째 노래를 못하고 있다.19살에 데뷔해서  30년 넘게 가수로 살았는데 노래를 하다 못 하게 되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네'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그 공백기의 불안함을 메워주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곁에 있어주니 전혀 걱정이 안 되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해진다"며 성대 수술 이후 흔들린 자존감을 가족을 통해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애가 커가는 과정을 매일 바라보고 함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임수향은 “진짜 대단한 게 다른 가수들이라면 노래를 못한다고 하면 엄청난 시련일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불안함에서 나를 꺼내야만 높은 자존감 유지가 가능할텐데”라고 말하자 이승철은 “그게 가족이었다”라고 답했다.

‘개똥이네 철학관’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승철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그는 지난 1995년 배우 강문영과 결혼했으나 2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승철은 2007년 연상의 사업가인 아내 박현정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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