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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버닝썬 경찰총장' 윤총경, "증거인멸 한 적 없다" 주장→구속영장 발부…법원 "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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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前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버닝썬’과 연루 의혹이 들어난 윤 총경이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윤 총경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윤 총경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그는 버닝썬 사건이 불거지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그는 “수사 무마를 대가로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윤 총경이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승리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확인했다. 당시 ‘승리카톡방’에서는 그를  '경찰총장'이라며 언급했다.

또한 윤 총경은 승리와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뒤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에 지난 6월 윤총경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총경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정 전 대표로부터 주식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포착했다. 정 전 대표는 승리 쪽에 윤 총경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윤총경이 주식을 받은 이유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였던 것으로 의심 중이다. 또한  지난해 버닝썬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정씨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한편 ‘버닝썬게이트’는 지난해 11월 장상교(28)씨가 ‘클럽 버닝썬’ 안에서 폭행 당하며 시작됐다. 당시 그는 갈비뼈 전치 4주 골절과 횡문근융해증 등의 진단을 받게됐지만 ‘피해자 ’가 아닌 ‘가해자’로 체포됐다. 이후 김씨의 고발은 승리의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시작이 됐다.

그 후 ‘버닝썬’ 단톡방 멤버로 승리, 정준영, 최종훈, 용준형, 이종현, 로이킴 등이 언급돼며 연예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중 일부는 현재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다. 

현재 정준영과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이들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해 7차 공판을 진행했다. 현재 구속 상태인 두 사람은 변호인을 통해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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