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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과거 아들 병 언급하며 눈물…“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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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오윤아가 과거 방송에서 아들에 대해 언급한 일화가 다시금 화제되고 있다.

지난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오윤아는 “아이가 아플 때 가장 힘들었다”라며 “아픈데 촬영을 나가서 왔다 갔다 할 때가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MC 오만석이 “아들이 어떻게 아픈지”라고 조심스레 묻자 그는 “민이가 발달이 좀 늦는 것도 그렇지만 영양 상태도 되게 안 좋았다”라며 “5살 때 9.5kg 정도 나간다. 보통 5살이면 18kg이다.  아이가 굉장히 예민했다. 부모의 돌봄이 필요할 때 잘 못 돌보고 일을 나가야 할 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좀 아팠다. 아이가 병원에 입원을 자주 하고 그러니 제가 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랬다. 하지만 현장에서 말할 수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아이를 보면 화가 났다”라며 “아이한테 잘 못해준 것도 화가 나고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오윤아 인스타그램
오윤아 인스타그램

오윤아는 “아이한테 화를 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해서 내가 행복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서 이혼 후 일을 더 열심히 했다. 열심히 일을 할 때 아이한테도 뭔가를 해줄 수 있으니까”라고 깊은 모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9세인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다. 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외과의사 봉달희’ ‘아테나:전쟁의 연신’ ‘무자식 상팔자’ ‘돈의 화신’ ‘언니는 살아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결혼해서 같은해 8월 아들을 출산했으나, 2015년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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