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아현이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힘들었던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이아현이 괴로웠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재혼했을 때 두 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그때야말로 위축되고 사람도 안 만났다. 그래서 나는 ‘아기를 가져야겠다’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한테 전념해 이 결혼을 유지하고 싶어 했다”며 “전 남편은 밖에만 있고 나는 집에만 있으니까 아이가 생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이아현은 2007년 첫째 유주를 가족에게만 알리고 비공개 입양했다. 그러나 아빠라는 말을 모를 정도로 일찍 결혼생활이 어긋났다. 5년여 형식적인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 후 이아현에게 남은 것은 전남편이 이아현 명의로 빌린 빚 뿐이었다.
이아현은 “사채가 15억 정도 됐다. 이자가 한 달에 1억 원 정도. 억울해서 죽고 싶더라. 애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 아이 보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다 버리고 엄마한테 빌어서 집에 방 하나만 빌었다. 부모님은 얼마나 속상했겠냐”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아현 부모님은 “아이(이아현)에게는 말을 못 했다. 정말 불안했다. 무슨 생각을 할 지, 어떤 일을 저지를까 불안했다”고 당시 불안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앞서 이아현은 이혼하기 전 과거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아현은 “한 번의 아픔 끝에 남편을 만났지만 또 이혼을 결심한 적이 있다. 초반에 완전 전투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이혼 결심만 만 번 했다. 남편의 늦은 귀가와 담배가 이유였다.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을까 생각까지 들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