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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두얼굴의 계부, 5살 아들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24시간 폭행 살해하고…옆에서 지켜보던 친엄마 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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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5살 아들을 20시간 넘게 폭행해서 죽인 계부에 대한 이야기가 조명됐다. 

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67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인천 20대 계부 5살 의붓아들 사망사건의 진상을 파헤쳤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9월 26일 밤 10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택가 가정집에서 숨을 멈춘 다섯 살 아이 민호(가명)가 119 구조대에게 많은 피멍 자국 가득헌 몸으로 발견됐다. 5살 민호를 죽인 사람은 바로 의붓아버지 이씨(26)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사건 당일 민호의 손발을 묶은 채 24시간 동안 목검등으로 잔혹한 폭행을 가한 것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민호군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망원인이 외력에 의한 복수 손상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한 이씨의 신병을 7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이 끔찍한 죽음에 대해 주변 이웃들의 반응 알아보았는데 주민들은 계부 이씨가 어린 아들을 살해했다는 사실 자체를 믿지 못했다. 이웃들은 이씨가 항상 가정과 양육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아들바보라고 할 정도로 아이를 끔찍하게 아꼈다고 했다.

또한 민호 군이 죽어가던 그 시간 집 안에는 친모(24)도 함께 있었고 민호군의 4살, 2살의 친동생도 같이 있었다. 그 중에 막내아이는 친모와 이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다. 이씨는 소문난 아들 바보였다는데 왜 끔찍한 의붓아들 살인범이 됐다.

아이의 친모는 어린 아들이 20시간 넘게 손발이 묶여 남편에게 끔찍한 구타를 당하는 동안 무엇을 했는지 CCTV영상을 통해 알아봤다. 사고가 난 집 안에는 특이하게도 CCTV가 4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친모는 영상기록을 경찰에 제출했다.

4개의 CCTV영상 가운데는 안방에 설치된 기기에서 찍힌 영상에 9월 25일~26일 24시간 동안 계부 이씨가 민호 군에게 폭행과 살해하는 과정이 담겨있었다. 영상에는 이씨는 민호군의 손발을 뒤로 한체 케이블 타이로 묶고 묶인 손발을 다시 케이블 타이로 연결해 민호 군의 몸을 활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목검으로 민호군의 온몸을 마구 구타하는 것은 물론 민호군의 몸을 들어 바닥에 던지고 발로 걷어찼다. 민호군은 고통 속에 발버둗쳤고 이씨의 폭행은 만하루에 가까이 지속됐는데 이씨는 안방과 다른 방을 수시로 오가며 무려 24시간에 걸쳐 폭행을 했고 결국 숨을 거두게 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거 말을 잘 듣지 않고 거짓말을 해서 화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민호군의 친모는 민호군이 폭행을 당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소량의 음식만 제공했다. 친모는 집 내부에 CCTV가 있는 것은 남편이 나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민호군을 처음으로 폭행한 것이 아니라 민호군이 당시 3살이던 때 폭행을 해 집행유예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아이들의 집으로 돌아간지 26일 만에 결국 민호군을 살해하고 말았던 것으로 밝혀지고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게 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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