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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전설의 학습지 교사 장 씨, 5000여장 사진에 현재 확인 23건…학생 특정 신체부분 몰카하는 이중생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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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학습지에서 13년 동안 일을 하며 전설의 학습지 교사로 불리던 장 씨의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64회’에서는 지난 달 24일 충남 공주 한 대형마트. 다들 저녁 찬거리를 사기 바쁜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났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물건을 사는 건 뒷전이고 마트 안을 돌아다니는 남자가 자신의 뒤를 계속 따라오자 수상히 여긴 한 중년 여성이 남자가 몰카 촐영을 하고 있다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여성은 마트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40대 몰카 남성 장 씨를 붙잡았다.

추궁 끝에 환인하게 된 장씨의 핸드폰의 사진첩을 확인했는데 그가 촬영한 대상은 중년 여성이 아니라 여성과 함께 마트를 따라온 어린 딸아이였다. 더 놀라운 것은 이미 그의 휴대폰 사진첩에 10세 전후의 여자 아이들 사진 5천여 장이 저장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게다가 그 중에는 촬영 의도를 의심케 하는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들도 수두룩했는데 도대체 왜 이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 했을까? 경찰은 장씨의 휴대폰에서 한 5천 여장 정도로 여자 아이를 찍은 사진이 저장되었다고 확인했다. 

장씨는 특정 부위를 정확하게 클로즈업해서 찍었는데 사진첩에 저장된 여자 아이들은 모두 그의 제자들이었다. 지난 13년 간 가정 방문 논술 교사로 세종, 공주 지역에서 근무해온 장씨가 수업 도중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들의 신체를 몰래 찍어왔던 것이다.

그는 훈장님으로 통할 만큼 반듯한 성품과 성실한 수업태도를 갖춘 방문 학습지 교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이미 그 지역에서는 정평이 나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학생만 해도 23명이며 제자의 신체를 몰래 찍어 모으고 아이의 특정부위까지 만졌다고 하면서 학부모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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