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닭갈비집이 솔루션을 포기했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7번째거리 둔촌동의 솔루션이 이어졌다.
앞서 21년 내공을 자랑하던 닭갈비집에게 사이드 메뉴로 국물 레시피를 요구했던 백종원. 이후 다시 닭갈비 집을 찾은 그에게 사장은 “소문이 나서 손님들이 인기 많아지기 전에 온다고 해서 많았다”고 그동안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메뉴에 대한 고민을 해봤냐고 묻자 닭갈비집 사장은 “내가 하는 걸 밀고 나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솔루션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백종원 역시 “자기 레시피에 자부심 있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제 입에는”이라며 솔루션 포기 결정에 대해 이해했다. 이에 사장이 “(백종원 입맛에는) 모자를 것”이라고 수긍하자 백종원은 “모자라지 않다. 100명 입에 맞는 음식은 없다. 그저 내 입에 안맞는 것”이라고 정정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점심에 9천원은 약간 부담될 수 있다. 점심에는 6~7천원의 특화 메뉴를 만드는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식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