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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음, 멸종위기 대왕조개 채취 논란 재조명…‘최대 5년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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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열음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한 가운데 대왕조개를 채취해 논란을 산 일이 재조명 받고 있다. 

6월 29일 전파를 탄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이열음이 해양 탐사에 나서 대왕조개를 사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중에서 대왕조개를 발견한 이열음은 사냥에 성공했다. 그는 “잘할 수 있을까 망설였는데 기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고편에서는 출연 멤버들 모두 대왕조개를 시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열음 인스타그램
이열음 인스타그램

하지만 대왕조개는 태국 현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 됐다.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열음의 대왕조개 사냥 모습이 퍼지면서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으느 관할 깐땅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해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대왕조개 채취 장면과 요리 장면 등이 담긴 동영상 클립을 전면 삭제했다.

하지만 태국 국립공원 측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문제의 여배우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우리는 고발을 철회하지 않겠다. 여배우가 태국에 없더라도 경찰을 통해 그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열음 대왕조개 획득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이열음 대왕조개 획득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이후 SBS는 7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제작진의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하여 7월 1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하고,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열음은 7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이열음 입니다. 최근 많은 팬분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았습니다"라며 "앞으로 그에 보답하는 좋은 활동으로 좋은 모습들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염려에 감사드립니다”며 논란 후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열음은 최근 VR 인터렉티브 무비 스릴러 ‘메이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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