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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이열음, '정글의 법칙' 태국 대왕조개 채취 논란 딛고 '간택'으로 복귀?…"긍정 검토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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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이열음이 TV조선의 새드라마 '간택-소녀의 전쟁'을 긍정 검토 중이다.

31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열음이 TV조선 드라마 '간택-소녀들의 전쟁' 주연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열음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톱스타뉴스에 "아직 확정 지은 건 없다"며 "긍정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열음은 올해 나이 24세로 지난 2013년 '더 이상은 못 참아'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더 킹', '고교처세왕', '몬스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갔다.

이열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열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편,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 편에 출연한 이열음은 태국 대왕조개를 채취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달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를 먹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대왕조개는 태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을 모았다.

태국 언론에서도 "한국의 프로그램에서 대왕조개를 사냥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해당 대왕조개는 농림부가 발표한 희귀 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동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은 "현지에서 공기관(필름보드, 국립공원)의 허가 하에 그들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했다"며 "현지 촬영은 늘 현지 코디네이터가 동행한다. 가이드라인 내에서만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불법적인 부분 역시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태국 국립공원 측은 "제작진이 촬영 장소를 제대로 밝히지 않아 감시가 어려웠고 미리 법과 규정을 알렸다"고 반박했고 이에 제작진은 "규정을 숙지 못하고 촬영한 점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국내 다이버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이열음은 불법이라는 걸 모를 수도 있다"며 "하지만 김병만과 스태프들은 채취 행위가 큰 잘못이라는 걸 모를 수가 없다"고 그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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