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살인의 추억' 범인 이춘재, 화성 연쇄살인사건 자백…5건 추가로 총 14건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10.01 20:3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하연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된 화성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했다. 용의자로 특정된지 무려 13일 만이다.

1일 채널A에 따르면 이춘재는 이날 경찰에 9건의 화성 사건을 비롯해 다른 5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알려진 화성연쇄살인 사건 수보다 더 많아 충격을 안기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춘재가 수감 중인 부산 교도소에 형사와 프로파일러를 보내 추궁한 끝에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이춘재는 화성 살인사건으로 묶이는 10차례 사건 중 모방범죄로 결론난 8차를 제외하고, 5건을 더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 사건 전후에 일어난 3건의 미제 사건은 물론이며,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청주에서 2건의 추가 범행이 있었던 사실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춘재가 군대를 제대한 1986년부터 처제 살해 사건으로 수감되기까지 화성과 청주 일대에서 일어난 유사 사건에 대해 이춘재와의 연관성을 조사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화성 사건 5차와 7차 9차 총 3건의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가 나왔다. 그런데 이춘재는 DNA 증거가 나오지 않은 사건을 비롯해 추가 범행까지 자백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춘재가 자백했더라도 검증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춘재 어머니가 그랬지 아들은 나쁜 아이가 아니라고? 참 부질 없다. 저런 자식도 예쁠까", "공소시효가 끝났다니 속터진다", "이춘재 지금 얼굴 빨리 공개해라!", "저런 놈이 결혼도 하고 부인도 있었다니 충격적이다", "범행 수법을 보면 인간이 아니다. 복숭아를 음부에 넣고 사람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다니", "이춘재 집안재산 어떻게 모았는지도 수사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가운데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춘재를 집중 조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