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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래방 폭행사건 “집단화 특성, 좀 더 잔인하게” 07년생(중1)이 06년생(초6)을…‘생방송오늘아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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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오늘아침’에서 온 국민을 경악케 한 흉흉한 사건을 파헤쳤다.
 
25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의 ‘오늘아침 브리핑’ 코너는 ‘수원 노래방 폭행사건’에 대해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이른 바 ‘06년생 폭행사건’, ‘수원 노래방 폭행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지난 21일 오후 6시께 경기 수원역 인근 한 노래방에서 ‘2006년생’ 여중생 7명이 ‘2007년생’ 초등학교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다음날 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가해 학생들이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학생이 말을 기분 나쁘게 해 폭행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가해자인 A양 등 7명은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 B 양을 주먹 등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친구를 사귀는 문제로 B양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이 가해자들의 폭행에 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며 공분을 샀고, 모자이크가 처리되지 않은 영상이 퍼지면서 2차 피해도 발생한 복잡한 상황이다.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3일 게시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채우기까지 했다. 이 가운데, 가해자들은 모두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지난 23일 비행청소년을 위탁받아 수용하는 법무부 소속 기관인 소년분류심사원으로 넘겨졌다. 아울러 수원·서울·인천·광주 등 소속지역 교육청은 머리 맞대고 징계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당 노래방 관계자는 “웬만하면 (학생들이) 몰려서 와가지고 노래 부르다가 가지,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그들이 떠난 이후 피가 소파 등에) 전혀 안 묻어 있었다. (학생들이) 뒤처리를 완전하게 (하고 갔다)”고 말했다.

경찰 관게자는 “친구 사귀는 교제문제로 ‘만나서 좋게 이야기를 하자’ 해서 이후에 (만나서) 이런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자는)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심리적은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 학생의 심리 치료라든지 여러 가지 치료 지원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공정식 범죄심리학 교수는 “10대들의 범죄는 개인 범죄보다는 집단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인데, 보통 일방적인 폭행보다 좀 더 잔인하게 그리고 좀 더 강도가 강한 형태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입는 피해는 매우 크다고 할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 의견을 내놓았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오늘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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