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소속사와 분쟁 논란 이후 홍진영이 악플러를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1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지성호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홍진영을 대리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무차별적인 비방 및 욕설, 악성 댓글을 게시한 사람들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 소속사와의 갈등이 있었으나, 최근 모든 법적 절차를 중지하고 원만히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하여 도를 넘는 노골적 비방과 반복적인 욕설,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어 왔다. 홍진영씨를 대리하여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의 항목으로 2019년 9월 30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씨는 이번에 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고소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다른 악플러들에 대해 ‘이 모든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8월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홍진영은 자신의 SNS에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면서 광고주와의 이면 계약,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매달 수수료 명목으로 많게는 수천만 원 빠져나간 것으로 의심되는 불투명한 정산 방식, 원치 않았던 공동사업 계약 체결 강행, 행사 및 광고 수익 정산 다수 누락 등을 언급하며 "배신감과 실망감이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 계약을 맺은 이래 물심양면으로 연예 활동을 지원했다"면서 "홍진영이 지난 5년간 1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정산받았다"고 주장했다.
서로간의 주장이 팽팽했던 가운데 지난 19일 양 측은 대화를 통해 합의한 것으로 의견을 모으며 홍진영은 법적 분쟁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