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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윤석열 총장, 검찰개혁 안 된다는 입장처럼 되는 구도”…‘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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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3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검찰개혁 촛불집회(이종걸)’, ‘[강백토론] 검찰개혁 vs 조국사퇴’, ‘[여론]11월 김정은 답방?’. ‘류현진, ML 자책점 1위 마감(조미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는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반포대로 서초역∼서초경찰서 인근 누에다리, 서초대로 서초역∼교대역 구간 등 총 1.6㎞를 가득 메운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와 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적폐’로 규정, 이를 청산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29일 오후 ‘검찰개혁에 관한 검찰총장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검찰은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부터 이러한 입장을 수차례 명확히 밝혀왔고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겠다”뜻을 밝히기도 했다.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 수사를 밀어붙인다는 일각의 여론을 의식한 것 같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200만이 모였다, 윤석열 내려와라”는 주제 아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했다. 히댕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이종걸 의원은 “놀랐다. 예술의 전당 거기까지. 그 다음에 교대역 있는 데 그리고 저쪽 고속버스터미널 쪽으로 가는 길까지 해서 엄청난 분들이 와 있었다. 안 보이는 쪽에서도 거의 많은 분들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정말 놀랄 만한 수가 됐던 것 같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종걸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어느 때인가 나는 사람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고 검찰 조직에 봉사한다, 이렇게 했지 않나? 그 검찰 조직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이 있다. 아주 선후배 간에 그리고 검찰이 예전에 법상으로도 인정했던 검찰 동일체의 원칙이라는 것이 아직도 유산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검찰이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저는 민주 사회에서 용납되기 어려운 너무 큰 통제받지 않은 권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 검찰의 양면성. 그러니까 수사의 진실성, 실체적 진실을 잘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있는 반면에 이렇게 목적과 수단이 전도될 때는 검찰이 무서운 국민 인권 유린의 도구가 또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검찰 개혁이 통제의 여러 가지 제도들을 만들어낸다, 그것이 바로 검찰 개혁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변화된 검찰총장으로서의 권력 행사가 이런 발생하지 않았어야 될 그런 검찰 남용으로 이어져서 바로 검찰 개혁의 대상이 됐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검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 또 김대중 대통령 때도 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대통령이 잘 못한 것입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은 그 잘못됐던 과거의 역사를 좀 참고 삼아서 꼭 해야 된다, 라고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지지자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차례를 거쳐서 조국 장관을 통해서 검찰 개혁을 하겠다라고 하는 뜻을 강력하게 표하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촛불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조국 장관. 그 얘기는 검찰 개혁을 반드시 하기 위해서 조국 장관을 통해서 검찰 개혁을 하는 게 좋겠다, 라고 하는 입장을 아주 강력하게 표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 어느 시기부터는 윤석열 총장은 거의 검찰 조직의 일원으로서 이 검찰 개혁을 하면 안 된다 하는 입장처럼 돼가고 있는 그 구도가 저는 다른 청문 대상이 된 장관의 후보자에게도 상당 부분 적용됐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다”며 의심을 이어갔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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