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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전주 맛집 리스트, 전주막걸리한상-비빔밥한상차림-연탄돼지불고기김밥쌈-찐빵·만두-시래기해장국백반-동자개오모기리탕 “홍신애 요리연구가와 함께…”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9.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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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전주 맛집을 두루 찾았다.

2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전주는 전주다, 맛있다!’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허영만 작가는 홍신애 요리연구가와 함께 ‘미식의 고장’ 전주를 누볐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그와 나이를 초월해 음식 하나로 친구가 돼 함께 미각 투어를 다니는 사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쉐프이자 궁중음식 연구원에서 전문적으로 한식을 배운 맛 전문가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입맛 까다로운 전주시민들의 취향을 저격한 비빔밥 맛집을 비롯해 연탄불고기집, 막걸리집, 해장국집 등을 두루 방문했다.

전주천 천변에 자리한 민물매운탕 집들 사이에 위치해 있는 오모가리탕 맛집은 풍류를 간직한 곳이다. 73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로, 2대째 주인장 진만택(67) 사장은 “‘투가리’(뚝배기)가 오목하다고 해서 전주 지방 사투리로 ‘오모가리’”라고 설명했다. 내용물은 민물매운탕인데 비리지 않은 게 특징이다.

허영만 작가와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오모가리탕 속 동자개를 보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따라 물이 좋다는 사장의 말과 같이, 살이 굉장히 탱탱하고 생각보다 살이 많았기 때문이다. 민물새우가 들어가 국물 맛이 시원하고, 듬뿍 들어간 우거지는 조연이라고는 볼 수 없는 맛으로 계속 젓가락을 불렀다.

완산구 경원동에 위치한 찐빵·만두 맛집은 전주 사람들은 다 안다는 추억의 맛을 가진 곳이다. 부드러운 찐빵을 사기 위해 경기도 성남에서 온 고객을 두 사람이 만났을 정도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앉은 자리에서 찐빵 6개를 먹으며 스스로에게 놀랐다. 작고 앙증맞은 크기로 한입에 쏙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2대째 주인장인 장선기(63) 사장은 “반죽 자체가 자구 입에서 땡기는 맛이 있다”고 자신했다.

전주의 출출한 밤을 책임져 온 야식이라는 돼지불고기김밥쌈 맛집이 시선을 강탈했다. 속재료가 단출한 김밥에 오뎅 국물 그리고 쌈이 나오는 걸 보면 분식집으로 착각하게 된다. 뒤 이어 등장하는 연탄돼지불고기가 주연이다. 돼지불고기하고 김밥을 상추쌈에 싸서 같이 먹는 별미 중의 별미다.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야식집은 한 가족이 다 같이 운영하는 정겨운 곳이며, 가성비도 뛰어나 전주시민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단골들은 “술 한 잔이 생각나면 여기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또는 “전주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게 되는 그런 장소”라고 입을 모았다. 오징어볶음 또한 염광표 사장의 추천 메뉴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완산구 중앙동에 위치한 비빔밥집은 한정식 부럽지 않은 반찬이 식탁 위를 가득 채우는 곳이다. 허영만 작가는 잡채 맛을 보고는 “내가 잡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건 맛있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찬은 10가지가 훌쩍 넘어가는데, 집밥처럼 밥상을 차려내는 것이 하숙영(51) 사장의 고집이다.

밑반찬에 놀란 사이에, 갓 지어 따로 내오는 돌솥밥과 비빔재료 그릇 그리고 된장찌개가 비빔밥 한 상 차림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허영만 작가는 연신 감탄하며 “저녁밥까지 여기서 한꺼번에 다 먹고 가야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숙영 사장이 비빔밥 그릇까지 뺐어가 야무지게 비벼주는 특급 서비스를 펼치기도.

모래내시장을 찾은 허영만 작가는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막걸릿집으로 향했다. 한 상에 2만원이라는 독특한 계산법이 생소하지만, 테이블 자리가 모자르도록 계속 나오는 음식의 수를 보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두 사람의 상 위에는 편육, 데친화살오징어, 메추리알장조림, 소라, 다슬기조림, 홍어회, 문어숙회, 삶은새우, 전어구이, 오징어김치전, 생고기, 밤게, 홍어애탕 등 30여 가지에 달하는 음식이 올랐다.

전주객사길에 위치한 해장국 백반 맛집은 ‘전주의 손맛’으로 통하는 곳으로, 아침 한정으로 시래기해장국을 판매해 각광을 받고 있다. 우거지가 들어간 시래기해장국은 말 그대로 ‘얼큰’하게 취한 다음날 아침 해장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반찬은 고등어자반을 포함해 총 8가지로 아침상으로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정보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하XXXXX비빔밥 (비빔밥)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3가

# 진XX 본점 (연탄불고기&김밥)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 오후 5시부터 오전 4시까지  업한다.

# 태XX (시래기해장국)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 시래기해장국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만 판매한다.

# 백XX (찐빵)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 재료가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 서X식당 (민물 오모가리탕)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모래내5길
 * 메뉴 구성은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 막거리 두 주전자(한 주전자에 3병) 이상 주문 시, 육회 및 주요 찬이 추가 제공된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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