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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아한 가’ 9화, “지 물건 손수건 한 장도 벌벌 떨지, 계집애처럼” 김진우 숨기고 있는 비밀은 대체 무엇? “한 상무는 양날의 칼이야” 킹메이커 배종옥의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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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5일 방영 된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는 MC그룹 가족으로 들어오게 된 최나리(오승은)와 하영서(문희경)의 갈등상황을 계속 그려냈다. 최나리는 계속 도발적인 옷차림으로 하영서를 자극했고, 타박하는 그녀를 향해서 “사주에 열이 많아서 더위에 약한 걸 어떡해요, 그래서 여행도 동남아로 못 가잖아요 형님. 근데 옷차림 까지는 웬 상관? 혹시 내 몸에 질투?”라고 1차원적인 도발을 계속 날렸다.

하지만 그 도발에도 하영서는 반응했다. 모철희는 “앞으로 식사 자리에는 무릎 위로 올라가는 옷은 삼가도록 해”라고 말하며 중재했지만 소용없었다. 최나리는 “회장님은 앞으로 한약이니 뭐니, 그딴 거 필요 없을 거예요. 내가 다 알아서, 누구보다 건강하게, 아니 젊어지게 할 테니까, 신경 끄세요, 형님”이라고 말했고, 여기까지 들은 하영서는 그녀에게 가 물을 끼얹었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본 모석희(임수향)는 “역시 배우라 연기가 좀 되긴 되네. 다음은 뭘까?”라고 말하며 웃었고, 이에 최나리는 “안타 하나로 되겠어? 홈런 하나 정도는 있어줘야 제대로 된 선수지”라고 말했다. 과연 그녀의 계획은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 백수진(공현주)는 모완준(김진우)의 불륜 사진을 찍어 그에게 건넸다. 그녀는 “이 정도면 당신 유책 배우자로 손색없겠지?”라고 말했지만 그는 그녀의 망상이라 치부했다. 그 말에 그녀는 코웃음을 치며 “당신 웃긴다, 와이프 몰래 오피스텔 얻어놓고 여자랑 들락거리는데, 망상? 왜 그 안에서 같이 공부한다고 우기지? 우리 이혼, 당신 뜻대로 되진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완준 역시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는 “그냥 원하는 액수를 말하지. 괜히 시간 들여 쓸데없는 짓 하는 거, 그거 인생 낭비하는 거 아냐?”, “그동안 시커먼 속내 감추고 연기하느라 고생했어. 사랑하지도 않는 거 뻔히 알면서 돈 때문에 결혼한 여자. 그게 당신 본질이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내 이니셜 새겨진 행거칩 어디 갔어?”, “내 물건이 왜 제자리에 없냐고?”라고 말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여태까지 보여진 모습과 달리 상당히 날카롭고 예민한 모습이었다.

그의 모습에 백수진은 놀라지도 않으며 모른다 말했고, 사라지는 그의 뒤를 향해 “지 물건 손수건 한 장도 벌벌 떨지... 계집애처럼”라고 말했다. 그 행거칩은 바로 모완수(이규한)가 가지고 간 것이었다. 출근길에 그를 만난 모완준은 어서 내놓으라 했지만, 그는 잃어버렸다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더 화가 난 모완준은 “형이 이래서 안 되는 거야, 내 물건 남의 물건 개념도 없는 인간이 뭘 할 수 있겠어? 형제라는 게 참, 모욕적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신경을 건드렸다.

그러자 모완수 역시 “너 오늘 한 상무 만나지? 한 상무 만나고 나서도 나한테 이 따위로 버릇없이 굴 수 있는지, 어디 한 번 볼까?”, “누구나 다 인생에 완벽한 계획은 있어. 링 위에 올라가서 얻어터지기 전까지는 말이야”라고 말하며 신경을 슬슬 자극했다. 과연 모완준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백수진의 입에서 나온 ‘계집애처럼’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의미는 뭘까. 이어서 “만일 제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 우리 그룹은 어떻게 됩니까?”라고 말하는 그의 말이 그냥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무게를 지닌다. 물론, 모완준은 이어서 “저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형 지분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라고 이유를 달았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

아래는 ‘우아한 가’의 인물관계도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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