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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9화, 오승은 X 이규한 옛 연인... “그냥 집에 두시죠” 오승은 MC가족으로 합류! 실세 배종옥의 큰 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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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5일 방영 된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는 최나리(오승은)와 모완수(이규한)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는 “우리 빨리 결혼해서 애나 낳을까?”라고 말했지만, 최나리는 “오빠, 난 성공하기 전에는 결혼 안 해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그 둘은 꽤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는 “야, 근데 너 줄 잘못 잡았어”, “완수오빠 집에서 완전 내놓은 자식이라던데? 차남이 천재래. 그쪽이 후계자 된대”라고 말하며 그녀의 야심을 자극하는 말을 했다.

재벌가 후광으로 대스타가 되고 싶었던 최나리의 욕심은 일반인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녀는 그 후 일부러 모철희(정원중)의 눈에 들기 위해 뻔질나게 그의 집 앞에 출근도장을 찍었다. 그녀의 고전적인 방법이 먹힌 걸까. 한참이 지난 후, 드디어 그녀 앞에 모철희가 섰다. 하지만 그 모습을 목격한 모완수는 점점 더 배신감과 열등감에 빠져들고 말았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모철희는 성공적인 재산 상속 방법을 고안해 낸 TOP팀을 격려하는 식사자리에서 한제국(배종옥)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가 축배를 들기 전 기가 막힌 타이밍에 모석희(임수향)는 “샴페인 너무 일찍 터트리는 거 아닌가?”, “오늘부터 새로운 MC가족이 될 세 번째 엄마에요”라고 말하며 최나리를 MC그룹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MC 그룹의 피튀기는 후계자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녀의 등장에 당황한 것은 하영서(문희경)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좋은 밤이긴 한데, 초대받지 않은 멤버가 껴서 아쉽네”라고 말했고, 그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나리는 “아들 엄마 오니까 좋지? 이제부터 엄마랑 같이 사는 거야, 오케이?”라고 말하며 모서진(전진서)에게 윙크했다. 모완수 역시 목이 타기는 마찬가지였다. 모완준(김진우)의 “정리하죠”라는 말 한 마디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모철희의 호출로 최나리가 불려갔고, 그렇게 그 긴장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그 상황이 재미있는 것은 오직 백수진(공현주)과 모서진(전진서) 그리고 모석희(임수향) 뿐이었다.

따로 불러간 최나리를 향해 모철희는 “두 번 말 안 해, 나가”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무릎을 꿇으며 사정했다. 그녀는 “이제 돌아갈 집도 없어요. 남은 혈육이라곤, 서진이 하나뿐인데, 그런 서진이조차 낳자마자 뺏다시피 데려갔잖아요! 이런 제가 그럼 어디로 가야 되는 거예요. 이제 제가 있을 곳이라고는 이 곳 말곤 없어요. 한 상무도 허락할 거예요. 이미 내가 들어올 것이라는 거, 알고 있었으니까요. 당신 좋은 남자잖아요. 당신만 믿어요”라는 말로 그의 마음을 자극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심어줬다. 여우주연상에 버금가는 완벽한 열연이었다. 그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한제국과 하영서였다. 그녀는 “이제부터 형님이라고 부르는 게, 도리겠죠? 형님~”이라고 천연덕 스럽게 말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과연 이들 사이의 갈등은 어떤 파국을 맞이하게 될까.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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