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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9화, “뭘 그렇게 잠자리에 집착하실까?” 오승은 몸매 드러나는 얇은 슬립 차림으로 침실에서 나오며 도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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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5일 방영 된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는 MC그룹 가족으로 들어오게 된 최나리(오승은)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한제국(배종옥)은 그녀가 들어오리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모철희(정원중)는 왜 자신에게 미리 언질을 주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 말에 한제국은 그저 “송구합니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과연 모철희와 한제국의 관계가 단단하게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모철희를 대면하고 나온 한제국은 바로 모석희(임수향)을 만났다. 그녀는 “아가씨 뜻대로 됐군요, 그럼”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모석희는 “한상무가 모시는 사람이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바뀐 것처럼, 하영서에서 최나리로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기대되네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그 말의 의미를 모르지 않을 한제국은 “아무튼 최나리씨 자서전 건은 좋은 아이디어였어요”라고 말했고, 그 말에 “한상무 대응이 빨라서 좋았구요”라고 말하며 모석희는 웃었다. 둘은 앙숙이면서도 정적이며, 서로에게 철저하게 애증의 관계인 것을 드러냈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 방송 캡쳐

최나리가 MC가문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최나리 자서전’ 건은 모석희(임수향)가 일부러 뉴스패치 김부기(박철민)에게 넘긴 것이었다. 그녀는 거부하는 그를 향해 ‘출판물 동의계약서’를 건넸다. 모석희는 “그냥 앉아서, 돈 벌어요. 뭐, 이 정도면 거절할 이유 없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탑과 거래할 것을 제안했다. 그녀의 말을 들은 김부기는 그제야 탑에게 경고만 줄 것을 원하는 그녀의 속셈을 알게됐고, 이유를 물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그걸 기자님에게 설명할 이유는 없잖아요?”, “기자님은 탑하고 공생하면서 왜 나하고는 안 되나요?”라고 말할 뿐이었다. 김부기는 하지만 계속 끈질기게 물었고, 모석희는 “음, 용감하게 15년 전 살인사건을 파헤친 기자에 대한 배려? 혹은 친구가 되고 싶은 프로포즈?”이라고 말하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녀가 본질적으로 파헤치고 싶은 사건에 조금더 가까워지게 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모석희는 최나리에서 ‘MC가 입성 선물’로 ‘하영서 스케줄’을 건넸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영서와 최나리 두 사람만의 대결구도 양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최나리의 작전은 바로 다음날부터 시작되었다. 그녀가 모철희의 방에서 나오는 것을 본 하영서는 “너, 지금 어디서 나오는 거야?”라고 물었지만, 과감하게 가슴이 드러나는 슬립을 입은 최나리는 “보면 몰라요?”라고 말하며 웃을 뿐이었다. 이어서 최나리는 “각방 쓰면서 뭘 그렇게 잠자리에 집착하실까?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그래서 별채를 부부침실로 리모델링 하려구요”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기름을 부었다. 이어서 나오는 모철희를 향해서 하영서는 “이러려고 저 년을 주저앉힌 거야?”라고 물었고, 그는 “아침부터 무슨 헛소리야?”라고 말하며 벗어날 뿐이었다. 과연 이들 사이의 갈등은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까.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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