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조관우가 근황을 전했다. 조관우는 김미화 20년된 우정을 드러내며, 어릴 때 헤어진 생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보였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65회에서는 1집부터 4집까지 4장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가수 조관우의 인생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 그의 오래된 친구 방송인 김미화가 출연해 조관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생모와 아버지가 이혼하며 여동생과도 헤어진 조관우는 “이럴거면 왜 낳았는지 생각하며, 부모님을 많이 원망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년지기 친분의 김미화에 대해 조관우는 “생모와 이름이 같다”며 “그래서 그런지 처음 봤을 때부터 친근감이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또한 “작은 체구로 개그를 하시는 걸 보고 생모가 생각났다. 생모도 체구가 많이 작은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언어장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었다는 조관우. 그는 “어릴 때 그렇게 어머니와 헤어지고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며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고생했고, 지금도 이야기하며 사람 눈을 잘 못 본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헤어진 이후 한 번 어린 조관우를 찾아온 적 있다는 생모를 떠올리며 “찾아온 어머니를 보고 처음엔 그냥 도망갔다. 떡집에서 마주한 어머니는 그냥 저를 계속 만지며 눈물만 흘리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