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희라, 부인 김수연과 결혼 후 외도 ‘내연녀 집 망치로 부순 아내’…올해 나이는?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9.21 14:32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효진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1970년대 액션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김희라가 출연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64회에는 김희라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1961년 개봉 영화 ‘마부’의 주인공이자 배우 김승호의 장남으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김희라. 하지만 1968년 아버지 김승호의 영화 제작사가 부도나 가족이 빚더미에 앉게 됐고, 김승호마저 51살의 젊은 나이에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해 가세가 기울게 됐다.

끼니조차 먹지 못할 만큼 힘들었던 김희라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건 바로 임권택 감독이었다. 김희라는 “임권택 감독이 우리 가족에게 쌀을 사다 줘 밥을 먹을 수 있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임권택 감독은 김희라에게 영화 출연을 제의했고, 배우의 뜻이 없던 김희라였지만 “쌀을 얻어먹었으니 부탁을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그는 물려받은 연기력으로 파나마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대종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박노식, 장동휘와 함께 1970~1980년대 대한민국 대표 액션배우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영화배우로 승승장구한 그였지만 두 번째 결혼 이후 급격히 삶이 흔들리게 된다. 아내 김수연과 아이를 미국으로 보낸 뒤 외도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잦은 음주와 무리한 활동을 하다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이다.

아내가 김희라를 용서해준 이유는 무엇일까. 김수연은 “어느 날 이 사람에게 (내연녀랑) 살던 곳에 가자고 했더니 안 간다고 많이 버텼다. 그런데 내가 가자고 했다”며 “남대문경찰서에 아는 분에게 미리 전화해서 이만저만해서 (그 집에) 가야 한다. 그게 제가 되냐고 물었더니 무턱대고 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 사람이 살던 곳이고 옷들도 거기 있으니까. 그러면 형님(김희라)이 옆에 있으면 된다고 해서 옆에 서 있으라고 하고 들어갔다. 그냥 다 부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수연은 “그때 도끼가 있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김희라의 말에 “들어가자 마자 마침 옆에 망치가 하나 있는 거다. 그걸로 완전히 다 부쉈다. 그 뒤에 경찰이 와서 그러더라. ‘이건 여자가 한 게 아니고 남자 네 명이 와서 했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1947년생인 김희라의 나이는 올해 73세. 아내 김수연은 김희라보다 6살 어린 67세다. 김희라와 재혼 당시 김수연에게는 5살 된 아들이 있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