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희라, 김수연 부부가 과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64회에서는 배우 김희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의 부인 김수연이 출연해 과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이야기했다.
작품을 통해 만남을 가지고 결혼까지 골인한 김희라, 김수연 부부. 두 사람은 43년간의 결혼생활을 이어왔지만 자녀들의 유학을 이유로 떨어져 지냈다.
12,13년정도를 떨어져 지낸 것에 대해 김희라는 “그 정도면 이미 이혼한 거야”라며 “서류는 아니어도 그냥 이혼한거야”고 말했다.
이에 김수연은 “어느 순간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났나봐요. 그때부터 다 힘들고”라며 “이 사람이 벌은 돈도 지금 다 본인이 가진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수연은 미국에 있으면서도 남편의 뇌졸중 소식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와보니 초라해진 행색의 남편을 보고 내연녀집에 남편과 찾아간 김수연.
그는 “남편이 거기 살았기 때문에 짐이 다 거기 있어요. 찾아가서 들어가자마자 마침 망치가 있길래 다 부셔버렸다”는 과거를 고백했다.
김희라는 올해 나이 73세로, 과거 영화계를 주름잡던 액션배우로 활약했다. 김춘희와 이혼 이후 5살 나이 차이의 연하 김수연과 결혼해 살고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