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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악플의밤’ 13회, ‘핫젝갓알지’의 뜻은? ...“신동엽은 내 인생의 분유다!” 천명훈 X 지상렬 두 사람의 락플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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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0일 방영 된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서는 게스트로 지상렬과 천명훈이 출연했다. 천명훈의 마지막 악플은 ‘NRG도 핑클처럼 예능하고 싶다고? NRG가 핑클하고 비교가 가당키나 하냐? 핑클 발톱의 때만도 못한 XX들’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NO인정’을 외치며, “라디오에서 말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핑클과 비교한 것도 아니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 분이 억지로 만드셔가지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 악플을 끝으로 단상에서 내려오며, “쉽지 않은데? 화가 나는데?”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JTBC2예능 ‘악플의 밤’ 방송 캡쳐
JTBC2예능 ‘악플의 밤’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지상렬이 만나고 싶은 연예인 2위로 ‘설리’가 선정된 이유가 공개되었다. 지상렬은 “쉽게 보기도 쉽지 않고, 약간 이런 느낌 있잖아요, 약초로 치면 산삼!”이라고 말하며, “신기루 같은 느낌!”이라 설리를 표현했다. 이어서 그는 ‘만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전지현을 언급했다. 그 이유로는 “지금도 빛이 나고”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 말에 신동엽은 “근데 지상렬하고 천명훈이라, 되게 뭐...”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상렬도 가만히 있지 않고, “우리 같은 스타일이 염증이구나!”라고 말하며 맞받아치며 웃었다.

다음으로 지상렬은 ‘대한민국 최고의 MC’로 신동엽을 언급하며, “전 1도 고민 안 하고 신동엽 씨! 신동엽은 지상렬 인생의 턱받이다!”라고 말했다. 당황하는 출연진들을 향해서 그는 연신 “신동엽은 내 인생의 분유다!”라고 말했고, 이어서 김숙은 돌아가며, 각자 ‘최고의 MC’로 누구를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질문을 받은 설리는 “언니요!”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들에게 악플은 언제부터, 어떻게, 왜 생기게 된걸까. 소개된 ‘악프로필’에서 그 이유가 나왔다. ‘악프로필’은 낭송 중, 진짜 화가 나는 부분에서 “악!” 소리를 치면 된다. 지상렬의 악프로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96년 S본부 개그맨으로 데뷔한 지상렬. 친구 염경환과 함께 개그 듀오 ’클놈‘을 결성해서 인기를 끌었지만, ’클론에 묻어가려는‘, ’간댕이(?)만 클놈‘이라는 악플을 받았다. 하지만 대장금, 이산 등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자로서도 자리매김! 연기도 되는 ’혀 매시‘로 칭송 받지만, ’분리수거도 안 될 일회용 주둥이‘, ’프로그램 폭망의 주범‘의 악플을 받기에 이르게 됨’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어서 천명훈의 악프로필 주요 내용은 ‘가요계에 특급 엔진 달고 나타난 NRG 천명훈. 중국까지 진출하며 원조 한류돌이 되나 싶더니, 돌연 자진 탈퇴를 선언 이후 3년 만에 자작곡 히트송으로 재컴백하며 대히트 쳐보지만 (...) 하지만 유일무리 부담보이 캐릭터로 예능을 장악하나 싶더니 돌연 잠적. 다시 홀연히 나타나 ’핫젝갓알지‘로 묻어가려 하지만 어느새 프로자숙러가 되어 또 강제 활동 중단’이라는 내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여러 번 나온 ’핫젝갓알지‘는 ’H.O.T(문희준, 토니안) + 젝스키스(은지원) + god(데니안) + NRG(천명훈)‘이 함께하는 것을 통칭으로 말한 것이다. 천명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도 뭔가 해야 되잖아요, 내 몫을 해야하잖아요, 그래서 얘기를 하면... ‘잠깐만 있어봐’”, “그게 조금 서운했어요. 그거 아마 모를 거예요”라고 말하며 서운한 점이 있었다 언급했자. 하지만 왜 당시 말하지 않았냐는 말에는 “난 그냥 가만히 있는 거잖아요. 꿀 빨고 있는 거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에게 주어진 키워드는 ‘일회용 게스트’, ‘1박2일 하차’, ‘연기활동’등이었고, 천명훈에게 주어진 악플 키워드는 ‘노래 실력, 작곡, 예능감 퇴화’, ‘핫젝갓에 뿌린 알지’, ‘프로 자숙러’였다. 다음으로는 두 게스트들의 ‘락플’이 소개되었다. 먼저 지상렬에게는 ‘상렬이 형님의 혓바닥 드립은 월클 수준인 듯. 우리 형님 방송계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도 쌓았고, 곧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풍성한 머리숱과 아기 수준의 최상급 간을 보유한 유전자 부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직 장가 못 간 게 이해 안 됨’이라는 락플이 달렸다.

다음으로 달린 천명훈의 락플은 ‘Sexy me sexy me~ 파트 일부터 천명훈이 했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섹세한 걸 알아 은근 그 섹시를 뿜고 다닌단 말이야. 크으 당신은 천재 인정. 작곡 천재 뿐만 아니라 섹시 천재였어. 홀림 천재. 원래부터 천명훈은 특유의 색기가 있었음’이라는 내용이었다.

JTBC2 예능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김숙, 김종민, 설리가 출연해 메인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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