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안재현의 이혼 소송과 함께 한동안 뜸했던 구혜선의 SNS 활동이 재개됐다.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합니다. Affodable Art Fair singapore 22 – 24 November 2019”라는 글과 함께 그의 작품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날 그는 “여름에 입원하여 아직 퇴원을 못했어요. 책이 도착하여 읽어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근 발간된 구혜선의 책 ‘나는 너의 반려동물’ 표지와 함께 링거를 맞고 있는 구혜선의 손이 담겼다. 더불어 책의 일부 내용이 담긴 부분도 함께 담겨 있다.
그가 펼친 책에는 “세상 그 어떤 존재보다 신뢰하는 너. 너는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도 나의 팔 다리 눈 귀 코가 되어줄 테지.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도 나를 버리지 않을테니까. 내 곁에 있어줄 너니까”라는 글귀가 담겼다. 현재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문구가 시선을 모은다. 안재현을 저격했던 ‘외도 주장’ 게시물은 전날 삭제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며 안재현과의 이혼 위기 사실을 밝혀 충격을 줬다.
이후 안재현의 과거 발언, 행동 등을 문제 삼았고 급기야 현재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와의 외도를 주장해 파장은 더해졌다. 이로 인해 ‘하자있는 인간들’의 배우 오연서와 김슬기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오연서와의 루머가 확산되자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오연서 측은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
현재 안재현과 오연서는 ‘하자있는 사람들’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