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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황교안 대표 이어 자유한국당 삭발 릴레이 참여…‘자녀 학업 특혜 의혹’ 나경원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9.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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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삭발식을 감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까지 삭발 대열에 합류하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서 “문재인 퇴진, 조국 감옥. 김문수 삭발. 오늘 9월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청와대앞 분수대에서 삭발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시작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삭발식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의 경우 11일 박인숙 의원과 김숙향 동작 갑 당협위원장, 16일 황교안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네 번째다.

김문수 / 연합뉴스
김문수 / 연합뉴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삭발 후 “지금 나라도 망가졌고 언론도 망가졌다. 검찰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은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더 힘차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삭발 투쟁 참여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서 “(삭발을) 하라는 의견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반대도 한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 연합뉴스
나경원 / 연합뉴스

이어 “(황교안 대표 삭발식서) X를 표시하며 삭발만큼은 안 된다고 소리치는 분도 계셨다”며 “투쟁하는 데 있어서 삭발을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고 그것이 가진 의미를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이 부당하게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계기로 해외 유명 대학에 입학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 16일 민생경제연구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나 원내대표의 자녀에 대한 업무방해 의혹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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