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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나이 잊은 문근영, ‘황룡사 9층 목탑’ 모습 담은 김극기의 시 ‘황룡사’ 읊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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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15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의 두 번째 탐사를 문근영(나이 33세) 씨와 시작했다.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3D 감상을 즐긴 멤버들은 신라의 찬란했던 역사를 체험했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1,400여 년 전 보물 황룡사 9층 목탑을 10분의 1 크기로 전시했다. 선덕여왕의 간절한 호국의 염원이 깃든 황룡사 9층 목탑은 고려 시대 광종 때 벼락이 치면서 전소가 됐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다섯 번의 벼락을 맞았다.

어떻게든 목탑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고려말 몽골의 침략으로 영원히 소실됐다. 몽골의 특징은 항복하면 유순하지만 항전하면 남김없이 싹 쓸어버리는 무자비함을 보였다. 러시아와 중국 등 전 세계를 떨게 했던 칭기즈칸의 후예들이었다.

우리 고려는 무려 30년 동안 항전했다. 문화재에 대한 개념이 없던 몽골은 화가 난 나머지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찰이자 신라의 자긍심이었던 황룡사 9층 목탑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쉬움에 얼굴이 굳어버린 멤버들.

고려시대 문인의 시를 통해 황룡사 9층 목탑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문근영 씨가 고려시대 문인 김극기가 쓴 <황룡사>를 읊었다. “층층이 사다리 휘감아 하늘로 오르려 하여 주변의 온갖 산수들 한눈에 들어오네. 동도를 굽어보니 수많은 집들 벌집이나 개미구멍인 양 더욱 아득하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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