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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정원’ 35-36화, “더 이상 숨기는 일 없어?” 오지은 ‘혼인취소신고서’ 제안! ...과연 앞으로 더 밝혀질 숨겨진 진실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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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4일 방영 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는 은동주(한지혜)를 향해 다시 한 번 고백을 하는 차필승(이상우)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은동주는 그런 그를 쫓아가면서 “난 아직도 교통사고 난 악몽을 꿔요”, “내가 신난숙 씨의 딸이 아니라도 뺑소니범의 딸일 수는 있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지었다. 그녀의 말에 그는 “상관없어, 말했잖아, 더 이상 찾지 않겠다고”라고 말했고, 그 말에 “우연히 라도 밝혀지면 어떡해요”라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그 말에 차필승은 “우리 잘못이 아니잖아. (...) 복세편살, 복잡한 세상 편히 살자, 우리가 잘못한 것만 책임지면 돼”라고 말했다. 그의 자신 있는 말에 은동주는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차필승은 “나야 늘 자신 있지”라고 대답했다. 그의 모습에 은동주는 “저 그럼 형사님만 믿고 갈게요. 과거 따위 필요 없어요”라고 말하며, “은동주가 아니라 그냥 나 자신으로요”라고 고백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겠다 말했다.

MBC드라마 ‘황금정원’ 방송 캡쳐
MBC드라마 ‘황금정원’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사비나와 최준기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점화되었다. 그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이런 끔찍한 과거를 숨겨놓고?”라고 말했고, 그 말에 사비나는 “당신은 실수 안 하고 살아?”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가 단지 ‘실수’였다고 치부했다. 그 말에 최준기는 “그렇다고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기망해”라고 말했고, 그 말에 사비나는 “당신 어머니 이 결혼 반대하시는데”라며 변명했다. 하지만 그는 “적어도 나한테는!”이라고 말하며 자신에게라도 솔직해야 했음을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근데 그 사고가 난거야”, “당신이란 남자 가뜩이나 여리고 (...) 그 죄책감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말하며 그 때 사고가 난 사람이 자신의 동거인임을 고백했다.

이어서 그녀는 최준기에게 “천만에 나야말로 당신한테 실망해서 그냥은 못 넘어가겠어”라고 말하며, “당신 나한테 수도 없이 맹세했어, 내 과거가 어떻건 내가 어떤 짓을 저질렀건 날 사랑할 수 있다고 근데 이렇게 흔들리는 거 보니까 더 이상 나 당신 못 믿겠어”라고 말했고, 결국 그에게 그녀는 ‘혼인취소신고서’를 건넸다. ‘이혼신고서’가 아닌 ‘혼인 취소 신고서’를 내민 그녀는 아이를 낳은 사실을 숨긴 채, 결혼을 한 사유가 있을 경우 혼인을 취소할 수 있다 말했다.

방을 나가며 그녀는 “아참, 교통사고 발설할까봐 망설일 필요 없어 당신은 내 과거 앞에서 흔들렸지만, 난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거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문을 열자 바로 그 앞에 최준기의 아버지 최대성(김유석)이 있었고, 그는 이게 무슨 소린지 물으며 소리쳤다. 사비나는 “죄송합니다. 들으신 그대로에요. 저 하나 없어지면 잠잠해질 일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대성은 “다 사실이야? 쟤가 애 엄마에다가, 그러니까 그 남자, 그러니까 그 날, 고라니를 친 게 아니라, 그 남자를?”, “니 엄마 아직 모르지? 절대로, 니 엄마가 알아서는 안 된다, 알았지? 절대로, 알았지? 내 말 명심해”라고 말하며 거듭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한참 후 최준기는 “하나만 물을 게, 그 일 외에는 더 이상 숨기는 일 없어?”라고 사비나에게 물었고, 그 질문에 그녀는 “그렇게 못 믿겠으면, 그냥 지금 끝내”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최준기는 혼인취소신고서를 찢으며, “기다려줘, 당장은 지울 수 없지만, 노력할게. 흔들리지 않도록 애써볼게”라고 말하며 포옹을 했다. 그의 생각지 못한 반응에 놀란 사비나는 “알아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내가 잘할게. 당신이 잊을 수 있도록 정말 잘할게. 사랑해”라고 말하며 같이 포옹했다. 과연 사비나에게 숨겨진 진실은 이것이 끝일까. 이들의 앞으로 모습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황금정원’은 총 60부작으로 예정되어있으며, 주인공 은동주 역을 맡은 한지혜와 강력계 형사 차필승 역을 맡은 이상우. 그리고 SNS스타 사비나역의 오지은과 I&K 본부장 최준기 역의 이태성 두 커플의 대립 관계가 주로 다루어진다. 과연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갈등과 ‘황금정원’에서 시작된 악연이 어떻게 풀어지게 될까. 성격도 직업도 그리고 환경도 모두 다르게 자란 4명의 숨겨진 비밀들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아래는 ‘황금정원’의 인물관계도다.

MBC드라마 ‘황금정원’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MBC드라마 ‘황금정원’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MBC 드라마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한지혜(은동주 역), 이상우(차필승 역), 오지은(사비나 역), 이태성(최춘기 역), 정시아(오미주 역), 김영옥(강남두 역), 연제형(한기영 역), 정영주(신난숙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분 시작하여, 4회씩 연속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최원석 감독, 구현숙 작가의 ‘두 번은 없다’가 배정되어 있으며, 11월 방영예정이다. MBC 드라마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이다. 현재 캐스팅 된 출연진으로는 배우 윤여정이 있다. 최원석 감독은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와 ‘오자룡이 간다’를 연출한 이력이 있으며, 구현숙 작가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전설의 마녀’를 집필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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