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스페셜’을 통해 소개됐던 강성태의 공부습관 공식인 ‘백지복습’과 책 2권이 새삼 화제다.
SBS는 14일 오전 6시에 지난 6월 2일에 방송된 ‘SBS스페셜’의 ‘인생을 바꿔줄 작은 습관의 기적’ 편을 재방송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 습관은 잊고 싶은 오늘이 아닌 잇고 싶은 오늘을 만들 하루의 열쇠를 쥐고 있다. 이와 관련, ‘SBS스페셜’ 측은 사소한 반복으로 만드는 인생 혁명 프로젝트를 펼쳤다. 공부습관과 정리습관 그리고 야식을 먹지 않는 습관 등을 기르기 위해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 정리수납협회 정경자 대표 등을 멘토로 삼은 것이다.
S그룹 프로젝트 매니저 이범용(48) 씨는 새벽 3시30분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하는 부지런한 인물이다. 그는 ‘작은 습관’을 실천 중인 장본인으로, 점차 습관에 빠져들면서 기상 시간이 점점 앞으로 당겨진 케이스다. 그를 따라 아내도 딸들도 아침시간을 대폭 활용하게 된 모습이다.
이범용 씨가 습관을 중요시하게 된 계기가 바로 ‘습관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은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에 따르면 “팔굽혀펴기 한 번으로 자기 삶이 바뀌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책이다. 이범용 씨는 “책 2페이지 읽기 그리고 글 두 줄 쓰기 그리고 팔굽혀펴기 5회. 내 뇌가 ‘아, 이 사람이 오늘도 습관에 성공했다’라는 기준, 그 기준을 낮게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 습관으로 점차 체중 10kg을 감량했으며, 금연에 성공하고, 3년 만에 책 300권을 읽었다고 한다. 아울러 글 두 줄 쓰기가 모여 ‘우리아이 작은 습관’과 ‘습관홈트’ 총 2권의 책을 출간했다.
강성태 대표는 공부습관이 전혀 없다는 중학생을 상대로 공부습관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알려주는 공부습관 만들기 공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가장 먼저 제안한 방법은 ‘백지 복습’이다. 하교하고 집에 오자마자 그날 수업시간에 배웠던 걸 백지에 다 적으며 복습을 하는 간단한 습관이다. 백지 복습을 하려면 수업을 집중해야 하고, 그걸 하다보면 ‘메타인지’ 능력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강성태의 주장이다. 메타인지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다.
아울러 문에 노끈을 부착해 습관을 기억하도록 했다. 분명한 시각적 신호로 공부습관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또 일정 기간 동안 습관 달력을 작성하도록 했다. 강성태 대표는 대상 학생에게 습관 달력 작성을 지시하며 게임의 레벨과도 같이 ‘만렙’을 찍어보라는 독려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의 본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