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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BS스페셜’ 567회, 10년 공학도가 月 4,000만원 벌 수 있는 비결은? ...윈윈(win-win)공식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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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8일 방영 된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에서는 ‘체인져스(Changers) - 나도 돈 벌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돈 좀 만져본 요즘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와대가 선택한 남자’ 주언규씨(코드네임: 신사임당), ‘FIFA가 선택한 남자’ 서찬수씨(코드네임: 차가운 순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의 100% 리얼 노하우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아 돌보미와의 특별한 관계도 소개되었다. 베이비시터 중개 플랫폼 서비스 ‘맘**’의 대표인 정지예 씨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그녀는 “저희 아이를 돌봐주시는 굉장히 중요한 선생님이기도 하고 그리고 저희 서비스에 굉장히 중요한 고객분이기도 하고”라고 말하며 워킹맘으로써 ‘베이비시터 중개 플랫폼 서비스’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부모와 육아 돌보미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대표인 정지예 씨는 사업초기비용으로 3,000만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SBS시사교양 ‘SBS 스페셜’ 방송 캡쳐
SBS시사교양 ‘SBS 스페셜’ 방송 캡쳐

그녀는 대학생들을 육아 돌보미로 쓰는 특별한 방식을 썼고, 그 이점은 바로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소속이 명확하고, 학습 도움도 되고, 체력적으로도 큰 장점이 있기에 테스트로 많이 해봤다고 한다. 그녀의 플랫폼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 중 한 명은, 필요한 순간 빠르게 육아 돌보미를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소소하게 운영되었지만, 정지예 씨가 대표로 운영하는 사이트는 현재 창업 3년 만에 가입자 수가 3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작년에는 2억 5천정도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한다.

그녀는 “경력단절, 사회문제, 어린이집 대란 이런 기사들은 정말 꼼꼼히 읽고, (...) 추가 리서치도 하고”라고 비하인트 스토리를 공개했다. ‘직장 여성이 출산 후 일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한 조사를 보면,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어서’가 32.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녀의 발걸음은 육아 돌보미가 필요한 부모와 청년 일자리의 의미 있는 연결인 것이다.

다음으로 공개 된 사연은 ‘FIFA가 선택한 남자’ 서찬수 씨(코드네임: 차가운 순대)였다. 그가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은 바로 ‘여행 커뮤니티’였다. 그가 운영하는 방식은 win-win의 공식을 지니고 있었다. 먼저 결혼 1주년 기념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을 따라 다니는 정기우 작가의 일상이 공개되었는데, 그의 서비스를 받는 커플은 무료로 그 이벤트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고해서 파리에서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정기우 작가가 수익 없이 일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여행자는 무료로 사진 촬영 서비스를 받고, 사진작가는 업계에서 높은 급여 수준인 500만원을 받는 것이다. 여기에는 작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정기우 작가는 “500만원 이라는 돈이... 사진 업계에서는 처음 스튜디오에 들어간다고 하면 정말 박봉이에요”라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사진 업계의 초봉이 20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말했다. 서찬수 씨가 운영하는 여행커뮤니티를 이용했던 이수정 씨는 “이 카페를 알게 됐는데 여행 후기, 맛집, 숙박, 정보 팁 같은 그 지역에 대한 후기 4개를 남기면 스냅(사진 촬영)을 무료로 진행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이해가 안 가긴 안 가죠. 저희는 어쨌든 후기를 남김으로써 대가를 치른다고 하지만, 그게 일방적인 비즈니스라고 보기에는 어렵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서찬수 씨가 담고 있는 사업 운영방식이 모두 담겨 있었다. 결국 서비스 이용자들의 솔직한 후기를 통해 많은 입소문이 났고,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여행에 대한 정보가 갈급했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사업 방식을 이야기하며 그는 “이게 사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형태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스냅사진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고있는 업체와의 마찰은 없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자신이 운영하는 방침으론 ‘딱 한 스팟’, ‘한 시간’, ‘하루에 최대 세 팀’이라 소개하며, 혹시 더 많은 양의 사진을 찍고싶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문구를 꼭 남긴다고 한다. 결국 그의 사업 운영은 ‘사진작가 월급 500만원’ → ‘여행자 무료 사진’ → ‘카페 회원 여행 정보’ → ‘광고 수입’ → 다시 ‘사진작가 월급 500만원’으로 이어진다.

서찬수 씨와 함께 일하고 있는 파리 사진작가 정기우 씨는 “사진작가들한테 굉장히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많은 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것인데요, 실제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사비를 들여서 해외에 사진을 찍으러 많이 다니세요. 그런데 저희는 해외에서 돈도 벌고 생활도 하면서 틈틈이 대인 작업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일하는 틈틈이 ‘우유니 사막’에서 찍은 사진으로 ‘사진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다. 현재 그와 함께 전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직원은 총 7명이다. 그의 이런 사업 구조를 분석한 전문가는 ‘글로벌 IT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win-win구조를 띄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여행 사업을 운영한지 올해로 4년이 된 서찬수 씨는 이날 방송에서 스위스 로잔공과대학교에서 박사 공부 중인 친구를 만나러 갔다. 4년 전에는 그도 이 대학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한다. 박사 과정 중 그는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고, 10년 넘게 공학도로 살아왔던 그에게는 전환점이 있었다. 그는 “정해진 길을 쭉 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 교수님과 사이가 좋지 않으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고, 학교가 잘리게 되면서”라고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말했다.

공학박사를 그만두고 그는 평소 취미였던 ‘배낭 여행’에서 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는 그 때 스위스로 여행 온 사람들에게 현지 거주하는 사람들로서 좋은 팁들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 때의 그는 학업을 그만두고 실업수당을 받는 동안 스위스로 온 한국 여행자들을 위해 무료 안내를 했고,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그는 win-win구조를 활용하게 된 것이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던 그는 “저도 기분 좋게 투어를 하고 그분들도 마음 편하게”라고 소개하며, 여행자들로부터 받은 통조림 캔에서 그는 서로 -윈윈하는

플랫폼의 기본 방식을 떠올리게 되었다. 현재는 추가로 한국 여행자들을 위한 액티비티 대행 예약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분야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만의 사업을 활발히 확장시키고 있는 사람들을 ‘체인져스’라고 부르며, 그들의 비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체인져스들에게 ‘자신만의 인피니티 스톤’ 즉, 사업을 바라보는 ‘비법’에 대해서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김동호 씨는 ‘패턴(시대변화)’, 윤소연 씨는 ‘시뮬레이션(소비 행태), 그리고 다른 한 분은 ’사람 본성에 반하는 무언가를 하지 말자(1차원적인 본성 파악)‘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창업 준비자들을 향한 당부의 말로는 “돈만을 추구하는 대표들은 생각보다 빨리 시들더라고요”, “아 우리 창업자의 상상 속에서 제품을 만드는 게 정말 위험하구나”라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창업을 위한 강력한 무기를 모았더라도 창업자 스스로가 회사를 운영하고자 하는 분명한 시선과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은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화제로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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