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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565회, “공황장애가 있어요” 투수 홍상삼 충격 고백... 공황장애 뜻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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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5일 방영 된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에서는 ‘이유 없는 공포 공황시대를 살다’라는 제목으로 ‘공황장애’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투수 ‘홍상삼’ 선수가 나왔는데, 지난 2019년 4월 17일 인터뷰에서 했던 그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704일만에 선발로 등판되어 4.2이닝 삼진 5개를 한 선수였다. 그는 승리 투수가 되기 위해 아웃 카운드 단 1개만이 남은 상황에서, 한 경기 최대 폭투 5개, 3실점을 하고 만다. 승리투수 최소 요건인 5이닝을 못 채우고 아쉽게 강판했지만, 그는 충분히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를 마치게 된다.

하지만 그 경기를 마친 후, 그는 인터뷰에서 충격 고백을 하게 된다. “편안하게 타자와 상대를 해야 했는데, 제가 저랑 싸우고 있어서 솔직히 이런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공황장애가 있어서 욕을 너무 많이 먹다 보니까 마음에 응어리가 져 있었어요”라고 털어놓게 된다. ‘공황장애 투수 홍상삼’, 그가 앓고 있다 고백하는 ‘공황장애’란 도대체 무엇일까.

SBS시사교양 ‘SBS 스페셜’ 방송 캡쳐
SBS시사교양 ‘SBS 스페셜’ 방송 캡쳐

공황장애란 굉장히 위험한 현대인의 병으로, 영어로는 ‘panic disorder’라고도 부른다. 병의 기저에 깔린 의미로는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고백에 의하면, 이 질병은 여러 불안 장애를 한꺼번에 동반하는 질병에 해당된다.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의 언급에 따르면, “갑자기 (내면이) 폭발하면서 숨이 안 쉬어지는 거예요. 진짜 이거는 죽을 것 같다, 병원에 안 가면 난 죽는다”, “제가 느끼기에는 심장이 빨리 뛰는데 너무너무 빨리 뛰어서 약간 미쳐 버릴 것 같이”, “위험하다고 저 스스로 느꼈고 되게 상황이 위급했죠”, “하다못해 굿까지 해봤어요. 방에 부적도 붙여보고 한의원도 가보고 양의원도 가보고 갈 수 있는 병원은 다 가본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이처럼 심한 불안감과 함께 다양한 육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미스터리한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홍상삼 선수는 마운드 위에서 타자가 아닌, 바로 ‘공황장애’와 싸우고 있던 것이었다. 과연 그는 이 ‘공황장애’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될까.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은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화제로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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