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SBS스페셜’에 스위스 여행카페 운영자 서찬수 씨가 출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SBS스페셜’ 567회는 ‘체인져스(Changers) - 나도 돈 벌고 싶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스위스 여행카페 운영자 서찬수(35) 씨가 출연했다. 서찬수 씨는 여행카페에 대해 “여행 정보를 사람들이 공유하고 자기의 여행 꿀팁, 여행기를 같이 올린다”며 “자기가 편리한 것을 일대일로 교환하는 게 아니라 원을 그리게 되면서 모두가 행복한, 물물교환이 가장 완벽한 형태를 구축하게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정의했다.
제작진은 ‘물물교환’의 뜻을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한국에서 온 신혼부부는 에펠탑 앞에서 결혼 스냅샷을 촬영했다.
원래 사진 비용은 5~60만 원이지만 이 부부는 무료로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 작가는 서찬수 씨에게 월 5백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다.
대신 이 부부는 서찬수 씨가 운영하는 여행카페에 여행 후기, 맛집, 숙박, 정보 팁 등 해당 지역에 대한 후기 4개를 남기는 조건으로 무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서찬수 씨는 “솔직한 후기가 많이 모이니까 입소문도 빠르게 났다. 여행하시는 분들은 무료로 사진도 찍고 후기를 올리고 나면 사람들이 ‘너무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이 굉장히 많이 달린다”며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여행 정보가 정말 많으니까 ‘이 사람은 대체 뭔데 다들 이렇게 올려줬을까’ 하고 서로서로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이 자체로 광고 수익을 얻기 시작하면서 사업의 가장 근본이 되는 형태”라고 설명을 더했다.
서찬수 씨는 수입에 대해 “여행업이다보니까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한다. 이번 달 같은 경우는 극성수기에 들어가서 한달에 (순수익만) 3천만 원이 조금 넘을 것 같다. 올해 수입은 2억 원 정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SBS ‘SBS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