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던 윤문식이 새삼 화제다.
TV조선은 추석특집으로 13일 오전 7시 30분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던 윤문식과 현숙의 일상을 재조명했다.
윤문식 1년 전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마당놀이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예정된 공연은 하고 죽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치료를 거부했다가, 아내의 간곡한 부탁에 다시 재검을 받았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3기’가 아닌 ‘1기’ 진단을 받았다. 이전의 진단은 예전에 결핵을 겪은 흔적 때문에 벌어진 오진이었던 것이다. 폐암을 극복한 윤문식은 ‘마당놀이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싸가지!”라는 유행어로 활발히 활동했던 배우 윤문식은 지난 30년 동안 마당놀이에 매진해 왔다. 공연 횟수만 무려 5,000회에 이를 정도다.
그는 10년 전 신난희 씨와 재혼했다. 15년 전에 당뇨 합병증을 앓던 아내와 사별했고, 이후 18살 연하의 신난희 씨를 만나 재혼을 했다. 그녀는 윤문식의 팬이었고 그와 결혼하며 성공한 팬이 됐다.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부부는 참고 참으며 기다렸고, 이제는 양측 자녀 모두에게 재혼을 축복하고 있다. 윤문식은 사별한 아내를 살아생전 지극 정성 보살폈었기에, 그만큼 자식들도 신난희 씨를 새엄마를 잘 따르는 모습이다. 신난희 씨도 윤문식의 사별한 아내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남편을 감동하게 했다.
윤문식은 해당 방송에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기이자 일명 ‘촌놈 3인방’ 친구들인 박인환과 최주봉을 만나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문식의 나이는 1943년생으로 77세이며, 박인환과 최주봉은 1945년생으로 75세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의 본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