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 가장의 몫까지 더 열심히 달려 온 여자농구계 전설 박찬숙을 만났다.
10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자농구의 전설, 오뚝이 엄마 박찬숙’ 편이 방송됐다.
박찬숙은 가족들은 물론 동료와 선·후배를 주위 사람들을 잘 챙겨온 것으로 농구계에서는 유명하다. 최근에는 추석을 앞두고 희귀병인 거인증에 의해 투병 중인 후배 김영희를 위해 손수 음식을 싸들고 손수 방문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거인증이란 성장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키가 비정삭적으로 크게 자라는 병으로, 일반적으로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녀의 딸은 데뷔 10년차 방송인인 배우 서효명으로 잘 알려져 있고, 아들 또한 패션모델인 서수원이다. 서효명은 MC·리포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끼를 뽐내고 있으며, 서수원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큰 키(박찬숙과 같은 190cm)를 살려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해 지금에 이르렀다. 씩씩하게 역경을 이겨 온 엄마를 본 받아, 두 사람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서효명은 “저희 가족의 큰 장점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화목함. 그거는 제가 어떤 가족이랑 대결해도 이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참고로 박찬숙의 나이는 1959년생 61세다. 그녀의 딸이자 방송계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서효명은 1986년생 34세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